시: 구절초 연가--[시향]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10.13 23:02:13
시 
 
   구절초 연가    
 
                                                                  은파 오애숙 
 
산자락에서 
안개비 키 작은 구절초와 
바암새 사랑 속삭이고 있는 
 가을 날의 들녘 
 
아침 햇살 속 
갈맷빛 싱그럼 반짝일 때 
슬픔에 젖어 목 울음 차오른 
안개비 눈물이련만 
 
진주 방울 
영롱한 이슬의 진액 
담금질로 보약 만들었으나 
잠에서 깬 구절초 
 
세상모르고 
방실방실 엄마 품인 양 
아가의 하이얀 미소 띠우며 
구절초 노래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48 (시)잔상殘像 [3] 오애숙 2016-01-06 2051 3
647 흔들림없는 심지/무지개 희망(시) 오애숙 2015-03-25 2055 4
646 이 아침에 (내가 사는 동안) 오애숙 2016-02-19 2056 2
645 해오름(시) [1] 오애숙 2018-01-12 2056  
644 오애숙 2015-12-09 2058 3
643 파도가 삶에 메아리쳐 올 때 오애숙 2016-10-31 2058 1
642 새역사에 부처 [2] 오애숙 2017-05-09 2059 1
641 시) 지리산 구례 산수유꽃 축제 오애숙 2018-03-23 2059  
640 위로 [2] 오애숙 2015-12-12 2061 3
639 아직 오애숙 2017-09-03 2063  
638 사무치는 그리움에 오애숙 2016-07-11 2064  
637 - 회回도는 추억-날개 치던 그 푸르던 날/ 외 -추억외 길목-(tl)/한가위 사랑으로 [4] 오애숙 2015-09-12 2065 3
636 5월의 기도 오애숙 2017-05-15 2067 1
635 옛 그림 속에서 오애숙 2017-05-09 2068 1
634 사색의 문에 들어가(시) 오애숙 2016-10-09 2072  
633 피장파장 [1] 오애숙 2016-01-24 2075 2
632 별빛 요정 되어 [1] 오애숙 2016-01-06 2079 2
631 오애숙 2016-04-25 2081  
630 어머니 날에 부처 (ms) [3] 오애숙 2017-05-15 2082 1
629 한 줄기 빛에 오애숙 2015-11-30 2083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787

오늘 방문수:
6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