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절초 연가--[시향]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10.13 23:02:13
오애숙 *.243.214.12
​시 
 
   구절초 연가    
 
                                                                  은파 오애숙 
 
산자락에서 
안개비 키 작은 구절초와 
바암새 사랑 속삭이고 있는 
 가을 날의 들녘 
 
아침 햇살 속 
갈맷빛 싱그럼 반짝일 때 
슬픔에 젖어 목 울음 차오른 
안개비 눈물이련만 
 
진주 방울 
영롱한 이슬의 진액 
담금질로 보약 만들었으나 
잠에서 깬 구절초 
 
세상모르고 
방실방실 엄마 품인 양 
아가의 하이얀 미소 띠우며 
구절초 노래해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48 시 납매화 연서 오애숙 2021-03-10 14  
647 시 QT [1] 오애숙 2021-03-10 14  
646 시 봄날이 가누나 오애숙 2021-06-17 14  
645 시 ***QT 사명을 위해 열망의 꽃 오애숙 2021-03-31 14  
644 시 QT 오애숙 2021-05-09 14  
643 시 백일홍에게/은파 오애숙 2021-07-07 14  
642 시 아카시아 숲에 서면 오애숙 2021-05-20 14  
641 시 5월 들넠에서-----삶의 뒤안길/은파 오애숙 2021-05-20 14  
640 시 시--바람길 따라 오애숙 2021-05-20 14  
639 시 5월 들녘에서 오애숙 2021-05-20 14  
638 시 주 오늘도 약한자의 하나님 되심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4  
637 시 QT 오애숙 2021-05-28 14  
636 시 무재개 빗방울과 장미/은파 오애숙 2021-05-28 14  
635 시 시 오애숙 2021-06-01 14  
634 시 초여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6-01 14  
633 시 QT [1] 오애숙 2021-06-04 14  
632 시 시향]바람/은파 오애숙 2021-06-11 14  
631 시 QT 오애숙 2021-06-12 14  
630 시 QT 오애숙 2021-07-16 14  
629 시 QT [1] 오애숙 2021-07-19 1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52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