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절초 연가--[시향]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10.13 23:02:13
오애숙 *.243.214.12
​시 
 
   구절초 연가    
 
                                                                  은파 오애숙 
 
산자락에서 
안개비 키 작은 구절초와 
바암새 사랑 속삭이고 있는 
 가을 날의 들녘 
 
아침 햇살 속 
갈맷빛 싱그럼 반짝일 때 
슬픔에 젖어 목 울음 차오른 
안개비 눈물이련만 
 
진주 방울 
영롱한 이슬의 진액 
담금질로 보약 만들었으나 
잠에서 깬 구절초 
 
세상모르고 
방실방실 엄마 품인 양 
아가의 하이얀 미소 띠우며 
구절초 노래해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48 시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647 시 어두운 검불에도 [1] 오애숙 2016-06-07 1796  
646 시 그리움에는 [1] 오애숙 2016-06-07 1489  
645 시 생글거리는 하늘빛에 [1] 오애숙 2016-06-07 1312 1
644 시 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오애숙 2016-06-07 1384  
643 시 산다는 건(시) [1] 오애숙 2016-06-07 1500  
642 수필 여름 휴가철 오애숙 2016-06-05 2496 1
641 시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640 시 힐링(p)6/13/17 오애숙 2016-06-02 1198 1
639 시 밤안개 음예공간에 있어도 [1] 오애숙 2016-06-01 1426  
638 시 유월 초하루(시) 17/5/30 [1] 오애숙 2016-06-01 1363 1
637 시 그래도 봄일세 [1] 오애숙 2016-06-01 1206  
636 시 유월의 연서(시백과 등록 5/30/17) [2] 오애숙 2016-06-01 1573  
635 시 (시)헷갈리는 여름서막 [1] 오애숙 2016-06-01 1908  
634 시 고향의 향수 달래주는 LA 오애숙 2016-05-31 1169  
633 시 인생 2 [1] 오애숙 2016-05-30 1037 1
632 수필 수필 -물위에 떠다니는 인생의 돛단배 오애숙 2016-05-28 3831 1
631 시 사진 오애숙 2016-05-28 1403 1
630 시 맴도는 추억 [1] 오애숙 2016-05-28 1207  
629 시 삶의 뜨락에서 만난 사람(시) 오애숙 2016-05-28 1637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52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