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월의 희망 햇살로--[시향 D]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10.14 01:16:22

 10월의 희망 햇살로/은파 오애숙


훅~ 하고 갈 길섶 가을 향그럼 휘날려 오는 시월
들녘 황금빛 출렁이더니 산야에 울긋불긋 꽃단풍
아름다운 노을빛 어우러 찬란한 인생이고 싶어라

그 옛날의 에머란듯 푸른빛 노래하던 때로 소환해
맘 속에 슬은 청춘의 깃발 되새김질로 희망꽃 피면
나이 먹어가고 있지만 옆에 그 누군가가 있다해도
꽃무릇처럼 저 혼자의  길 걸어가는게 인생 길이매

서러운 울음이 가슴에서 길게 움크리고 있는 듯이
작금 또아리를 틀고 있어도 하나씩 내려 놓는다면
백세 시대 가는 길목으로 근접하여 가고 있다해도
가슴에 푸른꿈 살아 숨 쉰다면 희망날개 펼쳐가리

훅~ 하고 갈 길섶에 가을 향그럼 휘날려 오는 시월
산야 울긋불긋 꽃단풍과 아름다운 노을빛 어우러
마지막 생애 아름답게 휘날리려 나래 펼치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28 수필 구절초 연가 오애숙 2021-09-16 26  
1627 QT: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 /은파----[미주]---딤전 5:1-16 [1] 오애숙 2021-09-28 26  
» 시--10월의 희망 햇살로--[시향 D] 오애숙 2021-10-14 26  
1625 연시조: 이 가을 큐피트의 사랑으로/은파 오애숙 2021-10-14 26  
1624 시--억새꽃--시향 [1] 오애숙 2021-10-14 26  
1623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1622 미완의 교향곡 위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26  
1621 목련꽃잎에 쓴 편지 오애숙 2022-02-24 26  
1620 시-------방랑자여 오애숙 2022-01-06 26  
1619 눈꽃 함성에 피는 환희 오애숙 2022-02-23 26 1
1618 하늬 바람결 인연 되어(나는 야 천개 바람되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16 26  
1617 사랑/은파 오애숙 2022-01-19 26  
1616 하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26  
1615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3 26 1
1614 My Way [1] 오애숙 2022-02-23 26  
1613 --시--오늘도 걷는다 오애숙 2022-03-26 26  
1612 어린시절 단상/은파 오애숙 2020-03-23 25  
1611 시) ----늪지대 [[MS]] 오애숙 2019-06-07 25  
1610 어느 봄날의 향기 오애숙 2019-08-21 25  
1609 엄마의 일품요리 [1] 오애숙 2019-08-21 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6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41

오늘 방문수:
27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