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시조--가을밤의 연가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1.10.14 01:23:54


가을밤의 연가

                                      은파

밤 깊은 가을길섶 청명한 공기 속에'
교교한 둥근 달빛 가슴에 스치울때
그 옛날 그 어린시절 휘나리는 그리움

앞마당 오동나무 사이로 바람 불어
발걸음 사각이면 창가를 향하던 때
그 옛날 젊은 나날들 휘날리고 있구려

오늘밤 웬일인가 귀 곧춰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속에 살폿한 마음으로
나에게 향하던 그대 휘날리는 그리움
 
하얀밤 숨죽이며 새우던 옛날이여
소야곡 불러주던 그때가 그리운지
창문을 활짝 열고서 그대 생각 잠기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28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오애숙 2016-05-28 1254 1
627 빈 의자처럼 오애숙 2016-05-28 1825  
626 情의 詩學 오애숙 2016-05-27 2574 1
625 추억의 상아탑 속으로 [1] 오애숙 2016-05-27 1629 1
624 아직 살만한 세상 오애숙 2016-05-27 1287  
623 오월의 향그럼이 나부낄 때 오애숙 2016-05-27 1149  
622 거둠의 시학 오애숙 2016-05-27 1707 1
621 회한悔恨 [1] 오애숙 2016-05-27 1176  
620 자폐증 [1] 오애숙 2016-05-26 2101  
619 문제의 분기점 오애숙 2016-05-26 3286  
618 望鄕망향 오애숙 2016-05-26 1080 1
617 도전하는 새꿈 [1] 오애숙 2016-05-25 1231  
616 추억의 바닷가 서성이며(시) 오애숙 2016-05-25 1200  
615 척박한 심연에 핀 꽃 오애숙 2016-05-25 2949  
614 정신 곧추세우며 오애숙 2016-05-24 1258  
613 이아침, 지혜를 갈망하며 오애숙 2016-05-24 1123 1
612 행복한 오월 오애숙 2016-05-24 1867  
611 여주 오애숙 2016-05-24 1602  
610 행복이 넘치는 오월 오애숙 2016-05-24 3392 1
609 삶의 목표(시) 오애숙 2016-05-24 13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03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