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애숙 시인

고난의 때 만날 때/은파

욥의 계속된 고백 

우리 인생사에서도 

악순환되는 어려움 있어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난의 휘옹돌이 속에 

있는 자 많이 있어 

욥의 고백처럼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징벌 같은 고난 주나이까 

심적인 괴로움에 있을 수 있어 

주께 고난의 손 꼭 잡고 가소서 

중보의 기도드리오니 

중심 잡아주소서 

우리 주님도 

인간으로 오셨기에 

십자가 앞에서의 고백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고백하셨지만 하나님께 

내 영혼 주께 맡기나이다 

의탁하셨사오니 

징벌 같은 고난이 

우리 인생시에 닥친다 해도 

현재 고난을 당하고 있다 해도

욥의 고난 기억 해 세상사의 고통 

결코 영원한 것 아님에 말씀 잡고 

승리할 수 있도록 주께서

인도하여 주소서 

창조의 목적에 대해 

악인이라면 당연하게 

받을 수 있으나 찾을 수 없어 

어찌 고백할 수 있으랴 반문하며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자 바꾸어 

나를 치심에 군대가 번갈아서 

치심 같아 정신 차릴 수 없다 

고백하고 있으나 

여호와 내 하나님 

주는 목자의 맘 이시매

구원을 베프시기 원하시매 

늘 긍휼과 자비를 베푸소서

여호와는 내 목자가 되사 

내게 전혀 부족함 없나니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

인도하매 감사합니다 

욥은 죽음의 문턱 

고달픈 삶에 잠시 주께서 

간섭하지 않길 잘 못 생각하여 

고백하나 주 믿는 우리 권속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목자장으로 인도하시는 

창조주 발견케 하사

감사꽃 피우소서

절망 가운데서도 

하늘의 참 소망 갖고서 

아픔과 고통 영원하지 않기에 

하나님 간섭 없음이 저주라는 것 

깨닫고 고난을 통하여 나를 

빚어 가시는 주니만 보며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천성 향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