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가을 비/은파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1.11.02 02:27:47

가을 짙어가는 11월
가을비에 젖어 들은 들녘
쓸쓸한 인생 녘으로 가슴에
스미어 들고 있기에

누군가는 가을비에
서글픔 목 울음 차오르는 
11월 길섶 훅 하고 슬픈 비애
가슴에 물결쳐 오나

추억이 아름다운 건
따끈한  한 잔의 차 마시며
젊은 날 상기된 맘으로 발 닫던
찻집에 들려 나누던 담소

아주 머나먼 옛 얘기
타임머신 속의 나비 한 마리
봄날의 향그러움 되어 가슴에
휘날리게 하고 있어

 

가을 짙어가는 11월

가을비에 젖어 들은 들녘
쓸쓸한 인생 녘 살포시 그리움
가슴에 피어 휘날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08 해방된 허기진 삶 오애숙 2016-05-24 2393 1
607 중보 오애숙 2016-05-24 1638  
606 아들을 위한 기도 오애숙 2016-05-24 1377  
605 행복의 첩경捷徑 오애숙 2016-05-24 1870 1
604 도인 3 [1] 오애숙 2016-05-24 1064  
603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습니다 오애숙 2016-05-24 1271  
602 웃음 시학 [1] 오애숙 2016-05-24 1153  
601 석별의 정 [1] 오애숙 2016-05-22 1619 1
600 옛 추억 속에 오애숙 2016-05-20 1383  
599 오월의 들판 오애숙 2016-05-20 1341  
598 오월의 싱그러움 [1] 오애숙 2016-05-20 1448 1
597 푸른 오월 오애숙 2016-05-20 2168 1
596 오애숙 2016-05-20 1677  
595 오애숙 2016-05-20 3326  
594 익어가는 봄 속에서 [2] 오애숙 2016-05-20 1404 1
593 한 송이 붉은 장미(시) 5/20/17 [1] 오애숙 2016-05-19 1450  
592 오월에 핀 붉은장미(시백과 5/20/17 등록) 오애숙 2016-05-19 2348  
591 LA 그리픽스 산허리 오애숙 2016-05-18 1781 1
590 오월의 길목 [2] 오애숙 2016-05-18 2445  
589 울타리 [2] 오애숙 2016-05-18 113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03

오늘 방문수:
17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