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창공/은파 --[이미지]

조회 수 14 추천 수 0 2021.11.05 21:35:26

푸른 창공/은파 

 

추억이 그리움 부른 걸까 

인생 마디마디의 오선지 위에

금빛 찬란한 경쾌함의 리듬에 맞춰 

비발디 사계 듣고파라 

 

한 번쯤 곱게 태어나 

아지랑이 물오른 봄 향기로 

연둣빛 향연에 어여쁘게 살다가 

아름답게 가고 싶은데 

 

온누리에 제세상이라 

들국화 들썩거리는 들판 

짙은 모카 향 훅,하고 콧등에 

스쳐 지나가고 있다 

 

세월 강가에 앉아서 

휘도는 추억의 그림자가 

아름답게 부메랑 되었는지

가슴에서 맴돌고 있다 

 

은빛 노래하는 갈꽃 

휘파람 불는 거리마다 

산책길 코스모스 미소하고 

산국 노란 옷 입는다 

 

구절초 마디마디마다 

인생 희로애락의 네박자 

쓴 미소 감추고 해맑게 웃고 

한 송이 꽃 미소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668 QT [2] 오애숙 2020-12-25 14  
1667 시-----한해를 보내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554  
1666 한 해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9  
1665 시--경자년 회도라보며/은파 오애숙 2020-12-26 40  
1664 QT [3] 오애숙 2020-12-26 24  
1663 시--송구영신/은파 오애숙 2020-12-27 68  
1662 QT 오애숙 2020-12-27 27  
1661 QT 오애숙 2020-12-27 21  
1660 QT 오애숙 2020-12-27 38  
1659 QT [1] 오애숙 2020-12-27 27  
1658 QT 오애숙 2020-12-28 24  
1657 첫눈 사랑/은파 [1] 오애숙 2020-12-29 47  
1656 성시- 내주 내 아버지여 하늘문 여소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0-12-29 25  
1655 7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6-25 9  
1654 QT 오애숙 2020-12-29 40  
1653 시--한 뿌리/은파 [1] 오애숙 2021-06-25 11  
1652 시---- 지울 수 없는 편린 한 조각(육이요 )--[SM] [1] 오애숙 2021-06-24 8  
1651 새해를 맞이하며/은파 오애숙 2020-12-30 27  
1650 QT 오애숙 2020-12-31 14  
1649 1월의 시/(화려한 외출)은파 오애숙 2020-12-31 3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4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