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앞에 사유/은파

시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1.11.09 23:21:59
오애숙 *.243.214.12

바람 앞에 사유/은파 오애숙

 

마지막 잎새로구나 

감나무에 까치밥 대롱대롱 

바람아 찔러도 피도 나오지 않누 

 

그대 어디서 왔는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나 

네가 머무는 바람의 흔적 아프구나 

 

마지막 잎새의 꿈 

보이지 않는지 야속함으로 

심연에 부메랑 되어 있다는 걸 아는가 

 

아하 그것 또한 

그대의 힘이 아닌 것임에 

봄이 와서야 하늬바람에 이치 깨닫누나 

 

인생의 고난 앞 

그 누가 이길 자 있겠는가 

오직 절대자 앞에서 긍휼 바라보매 

 

우리 인생의 수고 

정금석으로 빛나게 될 것 

내 희망사항 품고 당당히 맞서 보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08 수필 (시)"행동은 이상의 가장 고귀한 표현이다"(홈) 오애숙 2017-12-09 434  
1607 수필 거울 보기(시, 홈) 오애숙 2017-12-09 745  
1606 시 -------------------크리스마스(홈) [1] 오애숙 2017-12-09 539  
1605 수필 -------------Hispanic Christmas festival(홈) 오애숙 2017-12-09 462  
1604 시 초겨울 연가 오애숙 2017-12-08 862  
1603 시 성시 = 나 늘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1] 오애숙 2017-12-07 483  
1602 시 성시- 주여 나를 통해 오애숙 2017-12-07 516  
1601 시 아, 이 가을에(창 방) 오애숙 2017-12-07 572  
1600 시 성시- 오 주여 오애숙 2017-12-07 532  
1599 시 달맞이 꽃 2 오애숙 2017-12-05 634  
1598 시 은파의 메아리 [1] 오애숙 2017-12-02 530  
1597 시 부족한 시 창작실에 귀한 발걸음 하셨습니다. [1] 오애숙 2017-11-19 936  
1596 시 작시)시월이 오면 오애숙 2017-11-15 931  
1595 시 늦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1267  
1594 시 가을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741  
1593 시 어린 날의 단상 [1] 오애숙 2017-11-06 833  
1592 시 긍정의 뇌 [1] 오애숙 2017-10-30 765  
1591 시 (시)가을이 오면 (창방) [3] 오애숙 2017-10-30 2403  
1590 시 시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10-30 890  
1589 시 가을비 4 [1] 오애숙 2017-10-30 93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29

오늘 방문수:
8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