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은파

조회 수 15 추천 수 0 2021.11.09 23:32:48

연시조

 

그림자/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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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나 서 있으나 분신이 따로 없다 

만약에 옥죄여도 넌 그저 꼭두각시 

날 따라 흉내 내지만 그 모든 건 허깨비 

 

인생사 희로애락 들숨과 날숨 사이 

늘 나와 동행하는 충직한 동반자여 

이 세상 하직해야만 쉼 얻으리 비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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