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어머니/은파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1.11.18 22:51:57

 

 

가을이 깊어 가며 내 아이 어린시절

아련히 가슴 속에 피어나 웃는 미소

감나무 옷을 벗을 때 까치밥이 웃었지

 

아들은 왜 외롭게 혼자만 있게 해요

무섭지 않을 까요 울었던 그 아이가

다 커서 독립해가는 당당함의 뒷모습

 

해질녘 가을 낙엽 우수수 떨어지듯

땡감이 홍씨처럼 붉게 젖는 눈시울

애수에 젖어 들 듯이 차오르는 목울음

 

아들은 개선장군 다 된양  의시되며

스스로 영글어 오리 다짐하고 있건만

에미 맘 철부지 아이 같아 보여 애타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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