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12.26 14:25:17

봄이야기--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은파 오애숙

 

스쳐지나가는 것마다

마음의 소리 휘날린다

 

찬란한 햇살이 살며시

다가왔던 그 시절이

꿈결처럼 지나갔어도

 

봄이면 봄만큼 꿈 꿨고

여름이면 여름 만큼이나

여물었던 기억 더듬으며

 

풍요로 한아름 안고자

달렸던 그 기억의 문열고

달빛 언어 맘 에 슬어 본다

 

아직 남은 생이 미소짓고

내 품에 날개 치고 있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428 수선화(1월의 꽃) [1] 오애숙 2018-01-15 921  
4427 수선화(2) (시) 오애숙 2018-01-16 562  
4426 수선화 3 [1] 오애숙 2018-01-16 446  
4425 수선화 4 오애숙 2018-01-16 562  
4424 수선화 5 오애숙 2018-01-16 486  
4423 ==== 2월의 꽃( 물망초) 오애숙 2018-01-16 577  
4422 ====2월의 창 열며(시) 오애숙 2018-01-16 374  
4421 ======백일홍 오애숙 2018-01-16 463  
4420 ========봄의 서곡 오애숙 2018-01-16 450  
4419 진달래 (시)-----(ms) 오애숙 2018-01-16 404  
4418 대한(大寒)추위와 풍습(시) [1] 오애숙 2018-01-19 710  
4417 동백과 동박새와의 사랑 오애숙 2018-01-19 605  
4416 시) 목련의 겨울 오애숙 2018-01-19 539  
4415 사랑의 중심부에 피는 꽃 [1] 오애숙 2018-01-19 1173  
4414 2월의 창가에 앉아서(시) [1] 오애숙 2018-01-20 573  
4413 중년의 사랑(시) 오애숙 2018-01-20 1411  
4412 LA와 다른 또 다른 세계(시) [1] 오애숙 2018-01-20 563  
4411 2월의 푸른빛 속에 오소서(시) 오애숙 2018-01-20 673  
4410 2월의 꽃 프리지아(시) [1] 오애숙 2018-01-21 925  
4409 빛나는 졸업장(시) [3] 오애숙 2018-01-21 55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58

오늘 방문수:
24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