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굴레/

조회 수 19 추천 수 0 2022.01.02 04: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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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굴레/은파 오애숙

 

세월의 뒤 안길 

인생의 여울목에서 

굽이치는 곳마다 뼛속 

마디마디 마디 스민 

그리움의 물결 

 

아 그대의 숨결 

아롱져 오고 있어 

열두 굽이 고갯길을 

힘겹게 오르면서도 

그댈 생각하매 

 

그 옛날 그림자 

찬란한 햇살 머금고 

윤슬이 되어 반짝반짝 

금싸라기 미소로 

답례하고 있어 

 

시간의 퇴적물 

토해낸 가슴으로 

세월의 강줄기 속에 

발효된 흔적 전두엽에 

머문 까닭인가 

 

오늘 따라서 

그대의 향 그럼이 

가슴에 휘날려 온다 

설한풍 불고 있는데도 

하늬바람 분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나리가 났네 

새 아침 찬란한 햇살 

금물결 위로


오애숙

2022.01.02 15:25:32
*.243.214.12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4392

오애숙

2022.02.23 13:45:33
*.243.214.12

시간의 굴레

 

                                                                      은파 오애숙

 

세월의 뒤 안길 

인생의 여울목에서 

굽이치는 곳마다 뼛속 

마디마디에 스민 

그리움의 물결 

 

아 그대의 숨결 

아롱져 오고 있기에 

열두 굽이 그 고갯길을 

힘겹게 오르면서도 

그댈 생각하매 

 

그 옛날 그림자 

찬란한 햇살 머금고 

윤슬이 되어 반짝반짝 

금싸라기 미소로 

답례하고 있어 

 

시간의 퇴적물 

토해낸 가슴으로 

세월의 강줄기 속에 

발효된 흔적 전두엽에 

머문 까닭인가 

 

오늘 따라서 

그대의 향그러움 

가슴에 휘날려 온다 

설한풍 불고 있는데 

하늬바람 결로 

 

새 아침 

찬란한 금빛 햇살 

 가슴에 머금고 피는 구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나리가 났네

 

 

오애숙

2022.02.23 13:46:08
*.243.214.12

시작노트/은파


새해 이역만리
떡국을 먹는 타향

지나온 세월
늘 고국의 향수

가슴에 스며
그리움의 잔 물결

해가 바뀌면
더욱 연모하는 맘

어디 나뿐이랴
고국이 그립기에

그 그리움 달랜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22-01-02 23:07

아리의 뜻

1)고운 ,곱다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아리+다운)에서 찾아 볼수 있고


2)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표현으로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친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아리"는
사무치게 그리운의 뜻이 된다고 합니다

*아리랑의 뜻을 모아보면,
我(나 아)+理(다스릴 리)+朗(밝을 랑)

“쓰리랑”의 뜻
“쓰리랑”은 “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이다.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 이다.
즉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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