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루--김삿갓은 오늘도 울었다

조회 수 77 추천 수 0 2022.01.18 13:24:10


김삿갓은 오늘도 울었다 어촌의 나룻터에서 / 워터루


참으로 맑고 고운 산야인데
오늘은 출렁대는 바닷물 맑다는 어촌 마을에 당도 하였으니
모두들 그리 알라!

첨벙첨벙 사공 뛰어내린 모래 바닥에 새겨진 발자욱은
그누가 찍은 각인(刻印) 자국인가
물속에 가라앉은 그물과 어망조각 들은 왠 말이고
물바닥에 널부러진 찢긴 검정 고무신에
패트병 스치로폼 비닐 장갑의 잡스래기는 왠 말이란 말인가?

허허
난리가 6,25만 난리가 아니로다 산에 산불 났다는 것만
난리가 정말 아닐찐데 이제는 정신들좀 차리면 안되것는가?
통탄(痛歎)할 지경이로다 통탄(痛歎) 이로다!
아아! 이 김삿갓 쥐구멍 이라도 있으면
청벙 뛰어 들어가고 싶노라
어찌하여 이런 물에서 고기가
살수 있다라는 말 이던가!
아뿔싸! 그렇구나 그렇다고 봐야지?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못 산다고 했던가?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하노라!
농수산부 산하"수산쳥"에서는
신경좀 써야 하겠노라!


오애숙

2022.01.18 13:42:45
*.243.214.12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22-01-19 07:19

비밀글 워터루님!! 은파 조금 수정해 보았습니다

김삿갓은 오늘도 울었다 -어촌의 나룻터 편/워터루

오늘은 맑고 고운 산야에서
나룻배를 타고 바람이 부는 대로
구름이 흐르는 대로 내 마음 흐르는 대로
가려다 출렁대는 바닷물 맑다는
어촌 마을에 당도 하였구나


첨벙첨벙 사공 뛰어내린
모래 바닥 새겨진 발자국 그 누가
찍은 각인(刻印들) 인지 어이없구려
물속으로 가라앉은 유리병과 어망조각들
물바닥 널부러진 광경,찢어진 검정 고무신
패트병 그외 스치로폼 비닐 장갑등의
잡스래기는 왠 말이란 말인가?

허허 6,25만 난리가 아니로다
산에 산불 났다는 것만 난리인가 
이제는 정신 좀 차리면 안되겠는가?
통탄(痛歎)할 지경이라 김삿갓 쥐구멍 찾아
청벙 뛰어 들어가고 싶노라

어찌 이런 물에서 고기
살 수 있다라는 말이던가!
아뿔싸! 그렇구나 그렇다고 봐야지?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못 산다고 했던가?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하노라!
농수산부 산하"수산청"
신경좀 써야 겠구려

===============
워터루님은 감성이 풍부해
아름다운 서정시를 잘 쓰실 수 있습니다

시는 중복 되는 시어를
같은 행에서 쓰지 않는다는 걸
늘 염두하면서 작품을 쓰시면 된니다
좋은 글 감상 잘 하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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