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우리 다시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1.18 23:08:46

그대 우리 다시/은파 오애숙 

 

북서풍 서산 넘어 

붙잡을 수 없는 곳에 가면 

홍매화 네 향그러운 너울로

동면에 얼었던 맘 녹여 

꽃으로 피어나리 

 

온누리 집어삼킨 

코로라 팬데믹에 밀려 

심연에 비애 눈썹 적시고 

눈물 고여 들어 한없이 

수렁에 빠졌지만 

 

봄햇살 찬란함 

가슴의 창문 열고서 

조요히 어둠을 집어내매 

빨간 장미 꽃망울로

한아름 피우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848 시-- 어린이날에 부쳐-나의 사랑아 --[[MS]] [1] 오애숙 2020-06-04 11  
5847 QT [1] 오애숙 2021-06-29 11  
5846 성) 때가 되면------[P] 오애숙 2020-10-24 11  
5845 QT) 늘 날 돌아 보게 하소서 [1] 오애숙 2020-10-27 11  
5844 시-----실비아와 나/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6-28 11  
5843 [연시조]---- 샐비아와의 추억-은파----[시마을] [2] 오애숙 2021-06-28 11  
5842 시--한 뿌리/은파 [1] 오애숙 2021-06-25 11  
5841 QT 출 29:10-37 오애숙 2021-06-21 11  
5840 QT-- 빚진자의 너울 쓰고 살게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02-27 11  
5839 춘삼월 휘날리는 맘속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03-05 11  
5838 소풍 온 작은 별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9 11  
5837 임마누엘 나의 주여/은파 오애숙 2021-06-18 11  
5836 QT [1] 오애숙 2021-03-14 11  
5835 QT [2] 오애숙 2021-03-23 11  
5834 진정 그대를 축복합니다----[[SM]] [1] 오애숙 2021-06-15 11  
5833 QT 오애숙 2021-04-06 11  
5832 QT 오애숙 2021-04-10 11  
5831 연시조--해 질 녘/은파 오애숙 2021-04-12 11  
5830 QT [4] 오애숙 2021-05-20 11  
5829 여전히 오애숙 2021-05-20 1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8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