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우리 다시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1.18 23:08:46

그대 우리 다시/은파 오애숙 

 

북서풍 서산 넘어 

붙잡을 수 없는 곳에 가면 

홍매화 네 향그러운 너울로

동면에 얼었던 맘 녹여 

꽃으로 피어나리 

 

온누리 집어삼킨 

코로라 팬데믹에 밀려 

심연에 비애 눈썹 적시고 

눈물 고여 들어 한없이 

수렁에 빠졌지만 

 

봄햇살 찬란함 

가슴의 창문 열고서 

조요히 어둠을 집어내매 

빨간 장미 꽃망울로

한아름 피우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48 이 가을 오애숙 2021-09-02 23  
1847 QT :내부의 분열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9-02 198  
1846 그 사람/은파 오애숙 2021-09-02 23  
1845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1-09-02 39  
1844 9월의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2 41  
1843 우리의 삶 나실인의 삶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9-02 11  
1842 쑥부쟁이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9-02 564  
1841 어느 가을날의 소묘/은파 오애숙 2021-09-02 32  
1840 가을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5 25  
1839 QT 오애숙 2021-09-05 22  
1838 QT 은혜의 샘 솟게 하소서 [1] 오애숙 2021-09-06 30  
1837 QT: 인간의 욕망도 구원의 기회 삼으신 주님/은파 [1] 오애숙 2021-09-06 17  
1836 QT: 나실인의 규례에도 [1] 오애숙 2021-09-06 12  
1835 어느 가을날의 정취/은파 오애숙 2021-09-07 21  
1834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7 15  
1833 치자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7 99  
1832 사진 찍기/은파 오애숙 2021-09-07 20  
1831 가을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은파 [1] 오애숙 2021-09-07 15  
1830 생의 한가운데/은파 오애숙 2021-09-07 17  
1829 가을 편지 3 [1] 오애숙 2021-09-07 1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0

오늘 방문수:
53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