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

시 조회 수 23 추천 수 0 2022.02.17 23:11:14
오애숙 *.243.214.12

갈대숲/은파 오애숙

허송세월 한몫해 뒤집는 속
소슬바람 결 갈대숲에 속삭이며
갈대 흔들거릴 때 언제부터인지
소리 내서 울고플 때가 있다

살다 보면 그대가 나인지
아니면 내가 그댄가 반문하며
목 울음 차 올라 뚜껑 열어
폭발하고플 때가 있었다

살다가 보면 그대 보고프나
깨닫는 건 천리 밖 날아갈 것 같으나
결고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성 있어
그게 뿌리였음 발견해 보매

결국엔 평강의 옷 차려입고
하늘 우러러 부끄럼 없기 위하여
하늘빛 바라보며 새 역사 다시 쓰려
맘속 편린 한 조각 날리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728 시 =그대 그리운 이밤 [1] 오애숙 2018-10-08 248  
4727 시 독백[이미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3] 오애숙 2018-10-13 651  
4726 시 새아침의 연가 오애숙 2018-12-25 104  
4725 시 창방) 고백 [이미지] 오애숙 2018-10-13 146  
4724 시 시 (MS) 창작의 향기 오애숙 2018-10-13 156  
4723 시 시 (MS) 카르페 디움[이미지] 오애숙 2018-10-13 357  
4722 시 시 (MS) 본연의 맛 찾기 오애숙 2018-10-13 164  
4721 시 성공의 전차 오애숙 2018-10-13 129  
4720 시 시 (MS)아침의 향기 오애숙 2018-10-13 177  
4719 시 시 (MS) 그대를 보내기 전 오애숙 2018-10-13 209  
4718 시 시 (MS) 오애숙 2018-10-13 194  
4717 시 시 (MS) 오애숙 2018-10-13 125  
4716 시 시 (MS) 오애숙 2018-10-13 123  
4715 시 시 (MS)세월의 강줄기 뒤로 [1] 오애숙 2018-10-13 94  
4714 시 시 (MS) 오애숙 2018-10-13 81  
4713 시 인생 서녘(ms) 오애숙 2018-10-14 84  
4712 시 시) 인생사 뜬 구름 속에 ms 오애숙 2018-10-14 87  
4711 시 가을 속에 ms 오애숙 2018-10-14 91  
4710 시 시월의 기도 (시) [1] 오애숙 2018-10-14 141  
4709 시 시월의 바람 (시) 오애숙 2018-10-14 14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9
어제 조회수:
85
전체 조회수:
3,123,140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7,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