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시 조회 수 49 추천 수 0 2022.02.21 04:40:59
오애숙 *.243.214.12

겨울과 봄 사이/은파 오애숙

 

산 능선에 흑빛 먹구름 

망울망울 꽃구름에 사라져 

내 마음 힘차게 솟아오르면  

한 송이 매화꽃 피어나서 

하늬 바람결이고 싶어라 

 

동면 깊이 잠든 심연 

겨울과 봄 사이 휘날리는 

살폿한 향기로운 봄의 노크 

맘 속 뜨락 곱게 미소하매 

오롯한 그리움 일기에 

 

작금 봄으로 가는 길목                                          

설렘으로 윙크하고 있어 

옛 추억 결코 외면할 수 없어 

내게 베풀어 주신 사랑 인해 

지난날까지 사랑 하리 

 

삶이 흐트러지거나 

낙담해 있을 때 내 님의 힘 

가슴으로 받들어서 세상사 

질곡의 늪에 나와 봄날처럼 

꽃으로 화알짝 피우리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88 시 지는 해 속에 휘날리는 잔상 오애숙 2016-02-27 1300 2
287 시 황혼 녘에 피어나는 향그러움 오애숙 2016-02-26 1326 2
286 시 나목,대동강은 아직도 흐르는데 [1] 오애숙 2016-03-03 1819 2
285 시 마음의 창 여는 바닷가 오애숙 2016-02-27 1457 2
284 시 봄의 전령사 속에 피는 꽃 오애숙 2016-03-02 2089 2
283 시 이 아침에 9 오애숙 2016-02-27 1413 2
282 시 유 관 순(첨부) 오애숙 2016-02-28 1327 2
281 시 한겨레의 절규(첨부) 오애숙 2016-02-28 1342 2
280 시 시가 떠 오르는 아침(첨부) 오애숙 2016-02-29 1673 2
279 시 벚꽃 향그럼에(첨부) 오애숙 2016-02-29 5085 2
278 시 삼일절에 부쳐(ms) [2] 오애숙 2016-03-01 2319 2
277 시 몰래 사랑 오애숙 2016-03-04 1663 2
276 시 사랑을 시로 쓰네 [1] 오애숙 2016-03-04 1969 2
275 시 만져주소서 오애숙 2016-02-27 1305 2
274 시 그 사랑 앞에 나아가 오애숙 2016-02-27 1461 2
273 시 소설로 이어진 사랑 오애숙 2016-01-21 1229 2
272 시 한 줄기 빛에 오애숙 2015-11-30 2083 2
271 시 눈 뜬 장님/그리움의 달인 오애숙 2015-12-01 2681 2
270 시 해결의 키에 반짝이던 그날 [1] 오애숙 2015-12-02 2500 2
269 시 백 세百歲 시대 문 앞에 서서 (2) 오애숙 2015-12-17 2219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2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