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추위에도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2.02.22 00:00:00

혹한 추위에도/은파 

 

 

혹한 추위로 움츠려 있지만

달 뜨는 밤 내 그대 바라보니  

제 아무리 북서풍 불어닥쳐도 

때가 되면 두 손 들고 물러서리 

 

무서리 지나갔고 이슬 맺혀 

슬피 우는 밤이라해도 괜찮수 

속일 수 없는 신의 영역 보며 

당당히 내 이 밤 끌어 안고 가리

 

그대 여린 눈망울 곰삭인 가슴 

희망참의 연가 그대 향해 부리리 

이미 들판 새 꿈으로 태동하기에 

천상의 사랑 꽃이 되려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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