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의 여신 홍매화

조회 수 37 추천 수 0 2022.02.23 11:28:15

 

                      Image result for 매화꽃 봄의 여신 홍매화 u3t_eC3cvz9FHsCjqrupVWO6H28pUh7KAlpqQVoS2GBinisDLKid0oizSOo8O4F22_0Wz5VyAFpwRhNC170OkvyZTY2usXqyLXC1jpYgFpbK9POdV3KT2riPT-BJkzz_EkDVCIal                            

 

                                                                                                     은파 오애숙

황사 일던 질곡의 늪 칠흑의 새까만 밤에도  

의 기약 때문인가 설한풍 엄동설한에도

뜬눈으로 보낸 신새벽 새 아침 긴 겨울잠에서 

눈부심으로 깨어나라 기상나팔을 불고 있는가 

 

여린 성긴 가지 끝에서 꽃망울 화알짝 터트리며 

선구자로 피어난 내 그대 화사한 새봄의 여신아 

이제 시린 겨울 보냈고 입춘도 우수도 지났으니 

잎보다 꽃으로 피어나 봄의 전령사로 노래하는가 

 

눈(雪)을 등에 지고서도 찬란한 희망참 휘날리려 

눈 속에 백만 불짜리 미소로 사군자 중 으뜸인 그대 

아직 꽃샘바람 시샘하려 호심탐탐 노려보고 있는데 

상춘객에게 희망참의 선물안겨 주려 노래하고 있는가 


오애숙

2022.02.23 11:28:53
*.243.214.12

봄의 여신 홍매화(초고)                         

                                                                    은파 오애숙



칠흑의 새까만 밤도
황사 일던 질곡의 늪
설한풍 엄동설한에도
눈雪의 기약 때문인가

뜬눈으로 보낸 신새벽
새 아침 긴 겨울잠에서
눈부심으로 깨어나라고
기상나팔을 불고 있는가

여린 성긴 가지 끝에서
꽃망울 화알짝 터트리며
선구자로 피어난 내 그대
화사한 새봄의 여신이여

시린 겨울을 이제 보냈고
입춘도 우수도 지났으니
잎보다 꽃으로 피어나서
봄 전령사로 노래하는가

눈(雪)을 등에 지고서도
찬란한 희망참으로 피어
눈 속에 백만 불짜리 미소
사군자 중 으뜸인 내 그대

아직도 꽃샘바람 시샘하려
호심탐탐 노려보고 있는데
상춘객에게 희망참의 선물
안겨 주려 노래하고 있는가

===================

연이 너무 길어 2연을 한 연으로
재구성하여 상단에 올려 놓았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08 그리움이 노래하는 심연 오애숙 2016-01-02 1996 2
5907 가뭄에 쏟아지는 단비 [1] 오애숙 2016-01-02 1422 2
5906 해야 2 (소망의 새해 동녁 햇살 바라보며) [1] 오애숙 2016-01-01 2424 2
5905 문앞에 서성이는 일세대/우리네 인생 역에서(16/6/20) [1] 오애숙 2016-01-01 1693 2
5904 수필 겨울의 문턱에서 [1] 오애숙 2015-12-26 2856 2
5903 * 삶 오애숙 2015-12-24 1584 2
5902 * 산다는 의미에 오애숙 2015-12-23 1770 2
5901 * 출생의 비밀 [2] 오애숙 2015-12-20 2152 2
5900 백 세百歲 시대 문 앞에 서서 (2) 오애숙 2015-12-17 2219 2
5899 해결의 키에 반짝이던 그날 [1] 오애숙 2015-12-02 2500 2
5898 눈 뜬 장님/그리움의 달인 오애숙 2015-12-01 2681 2
5897 한 줄기 빛에 오애숙 2015-11-30 2083 2
5896 소설로 이어진 사랑 오애숙 2016-01-21 1229 2
5895 그 사랑 앞에 나아가 오애숙 2016-02-27 1461 2
5894 만져주소서 오애숙 2016-02-27 1305 2
5893 사랑을 시로 쓰네 [1] 오애숙 2016-03-04 1969 2
5892 몰래 사랑 오애숙 2016-03-04 1663 2
5891 삼일절에 부쳐(ms) [2] 오애숙 2016-03-01 2319 2
5890 벚꽃 향그럼에(첨부) 오애숙 2016-02-29 5085 2
5889 시가 떠 오르는 아침(첨부) 오애숙 2016-02-29 1673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0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82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