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 귀가

조회 수 40 추천 수 0 2022.02.23 12:01:52
 
새의 귀가
 
                                                                                             은파 오애숙
 
오 인생사 삶의 이치
신이 우리 인간에게 자연 통해
가르쳐 주는 놀라운 섭리의 법칙
그 진리의 눈 여소서
 
세상사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다는 것 모르고
제 잘난 맛에 벼룩 하늘 높은데
날 뛰기에 가련할세
 
쪽빛 하늘 거리에서
매지구름 불 켜고 달려들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귀가하는
새 떼의 애환 보이는가
 
세상사 얽히고설켜
거미줄처럼 엉켜 있는 인생사
바람 잘랄 없어 휘도라 보니
허무로 물결치지만
 
가야 할 본향 알고 있어
정확한 목적지 향해 날개 펼쳐
희로애락의 물결 목 울음 차 오나

                                                                  연가 부르며 나래 펴 가리


오애숙

2022.02.23 12:02:12
*.243.214.12

[시작노트] /은파

이곳은 겨울철이 우기입니다
맥아더 공원에 가끔 갈 때면
이때쯤 매지구름이 시가지
가르고 몰려와 비 오기 직전
약속이라도 한 듯 우르르르
날개 펴 '날 살려 다오'새들
서로 한 결 같이 신호하듯이
귀가하는 애환 가슴에 잠시
곰삭이어 시 한 송이 버무려
상단에 작품을 올려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688 연시조-----그리움의 강가에서/은파----[시조방] [2] 오애숙 2021-07-08 40  
3687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9-09 40  
3686 겨울 비/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40  
3685 오 당신의 향기로/은파 오애숙 2022-01-18 40  
» 새의 귀가 [1] 오애숙 2022-02-23 40  
3683 연시조 입춘대길/은파 오애숙 2022-02-23 40  
3682 --시-- 사랑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22-02-23 40 1
3681 --시--그대 오시려거든--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3-14 40  
3680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오애숙 2022-03-27 40  
3679 춘삼월 사랑의 소야곡--2 오애숙 2022-03-30 40  
3678 시선 누군가에게 멈출 때 오애숙 2022-04-12 40  
3677 추억의 향기 오애숙 2022-05-02 40  
3676 시)-------4월의 초록물결 오애숙 2019-06-07 41  
3675 조팝꽃 필 때면 [1] 오애숙 2019-08-21 41  
3674 시) 향그런 시의 맛 오애숙 2019-08-22 41  
3673 장미와 연인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1  
3672 어느 시인의 정원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1  
3671 까치다리(애기똥풀)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1  
367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1  
3669 연시조 기도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4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