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그 옛날 설 풍속, 아 옛날이여

그 옛날 설 풍속, 아 옛날이여

시 조회 수 54 추천 수 0 2022.02.23 12:26:55

오애숙 *.243.214.12 http://kwaus.org/asoh/asOh_create/96656

추천하기

^시

^{그 옛날 설 풍속, 아 옛날이여}

은파 오애숙

가끔 벅찬 설렘 심연 깊은 곳에서

그 옛날의 설 풍속도 아 그 옛날이

똬리 틀고있어 그리움의 꽃 피누나

밤새 웃음꽃 피우며 만두 빚을 때

한쪽에선 전 부치던 엄니의 수고와

옹기종기 앉아서 설빔 위한 준비로

밤 깊어 갈 때의 새해에 대한 설레임

추억의 옛 그림자 오롯이 출렁인다

새해 첫날 풍년 노래하는 가락 속

명절 자고로 북적북적해야 맛이고

한겨레 얼은 만남 통한 덕담 이런만

의례 민족 대이동이 화두 되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머쓱한 상태

계속되는 코로나 팬데믹 인하여

설령 무탈로 친지와 주고받는 영상

벅찬 새해 감격의 웃음꽃이나 늦가을

사윈 들녘 쓸쓸한 뒷끝 스미게 될 터

어찌 나만 느끼는 헛헛함 이런가

그저 이역만리 그 옛날 그리워라

아, 옛날이여! 그 옛날, 옛 물결이여

그 추억 노래하며 지난날 회상하누나

이 게시물을

시작노트

어린 시절 단상/은파 오애숙

가끔 벅찬 설렘 심연 깊은 곳에서
그 옛날 어린시절 그리움으로 핀다

밤새 웃음꽃 피우며 만두 빚을 때
한쪽에선 전 부치던 어머님의 일상

옹기종기 앉아 설빔 위한 준비로
밤 깊어 갈 때의 새해에 대한 설렘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도 친지와 주고 받는 영상속에

벅찬 새해 감격 아니라 늦가을날
사윈 들녘 쓸쓸함이 스며들고 있다

풍년을 노래하는 가락 속에서
명절은 북적북적해야 맛이런만

그저 이역만리서 그 어린 시절
옛 추억에 잠겨 지난 날 회상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8	시 시) 단상	오애숙	2019-09-19	66
3287	시 시) 나만의 보물상자	오애숙	2019-09-19	48
3286	시 시)노래하는 푸른 꿈 [1]	오애숙	2019-09-19	37
3285	시 시) 원초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오애숙	2019-09-19	42
3284	시 시) 강가에서	오애숙	2019-09-19	42
3283	시 시) 장엄한 가을 소나타 앞에	오애숙	2019-09-19	38
3282	시 시) 만약에	오애숙	2019-09-19	35
3281	시 시) 시인의 향기	오애숙	2019-09-19	53
3280	수필 수필==한가위	오애숙	2019-09-15	449
3279	시 늘 마음만은 ====	오애숙	2019-09-07	187
3278	시 시)----난공불락 일세만(언제 청정지역 만들까나 )/ 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82
3277	시 시)-----해바라기 뜰에서(여자의 일생) / 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70
3276	시 시)-----친구야/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83
3275	시 시) 해바라기에게/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106
3274	시 시)----바라기/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46
3273	시 시)-------그 남자 /은파	오애숙	2019-09-02	49
3272	시 인생 열차 칸에서 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46
3271	시 예능인과 광대/은파 [1]	오애숙	2019-09-02	647
3270	시 9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4
3269	시 구월창 열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6

쓰기 목록

첫 페이지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끝 페이지

오애숙 시인

그 옛날 설 풍속, 아 옛날이여

오애숙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