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수(고향 그리움)

조회 수 52 추천 수 0 2022.02.23 12:49:35
 
    향수(고향 그리움)    
 
                                                                            은파 오애숙
 
타향살이 이십여 년
그리움 맘속 물결쳐오는
아름답고 화려한 우리 강산
철마다 수려함에 그리워라
눈물짓는 고향의 향수
 
봄이면 진달래 피고
벚꽃 하늬 바람결 사이로
꽃비 내리던 기억의 그 향그럼
이역만리 오롯이 피어나서
가슴에 휘날리누나
 
여름이면 초록 붓 들어
산천초목 물들이며 청솔가지
푸른 기백 가슴에 뻗은 용맹으로
달리던 젊음이 그리운 까닭
그때로 가고 싶고파라
 
서녘 해걸음 사이에
눈부신 화려한 단풍의 풍광
내 인생 황혼 녘에도 아름답길
학수고대 휘날리는 심연
이 그리움 어이하랴
 
가을빛 가슴에 물들어
곱게 간직하고픈 그 향그럼
붉은 단풍 물결에 피어나던 사랑
그때 그리워 타향의 하늘 아래

                                                     연가 부르며 달래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28 모순투성인 자 오애숙 2016-01-24 1325 2
5927 감투 속에 진실 오애숙 2016-01-24 1280 2
5926 피장파장 [1] 오애숙 2016-01-24 2075 2
5925 맘으로만 冬溫夏淸이련가 오애숙 2016-01-24 1731 2
5924 사진속의 추억 오애숙 2016-01-23 1355 2
5923 당신은 누구시길래(시) [1] 오애숙 2016-01-23 1783 2
5922 설레이게 하는 이밤 오애숙 2016-01-23 1260 2
5921 새아침 에머란드빛 하늘 속에 춤추는 나 오애숙 2016-01-22 2166 2
5920 보이지 않는 사랑(시) [1] 오애숙 2016-01-21 1177 2
5919 나 그대 집 앞에서 그댈 부르네 [1] 오애숙 2016-01-22 2116 2
5918 역사의 증인 (위안부 소녀상) 오애숙 2016-01-21 1366 2
5917 겨울 끝자락 오애숙 2016-01-21 1261 2
5916 (시)역사의 산증인(위안부 소녀상 보며) [1] 오애숙 2016-01-20 1439 2
5915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5914 신새벽에 오애숙 2016-01-09 1737 2
5913 소슬 바람소리에도 [1] 오애숙 2016-01-06 1900 2
5912 샛바람이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6-01-06 1890 2
5911 별빛 요정 되어 [1] 오애숙 2016-01-06 2079 2
5910 그대와 함께 있었던 그 순간 [1] 오애숙 2016-01-06 1766 2
5909 이별을 가슴에 안고서 [1] 오애숙 2016-01-06 1816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89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