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우리 다시

조회 수 32 추천 수 1 2022.02.23 13:10:57

그대 우리 다시/은파 오애숙

아직 동면에 있지만
내 마음은 봄 향기로 가득해
연분홍빛 연정 그대 향해 나래 펴
그대 창가에서 햇살 되어
아침이면 환하게 비추리

지금은 삭막한 겨울
하나 함박눈이 들판에
하얗게 눈이 덮일 때면 지난날
솜사탕 같은 따사로운 사랑
가슴에 물결치고 있어

나 그대에게
봄 햇살 되면 좋으련만
세상 풍조에 밀려 우리 푸르던 날
그저 가슴에서만 노래해
아쉬움 물결친다

지구촌 온누리
코로라 팬데믹에 밀려
한없이 수미진 곳에 웅크려
한겨울 잠에서 있는 비애
눈물로 고여 드나

언제인가 다시금
우리 만나 봄햇살 가득
우리의 캠퍼스에 희망 채색해
개나리 꽃망울로 해맑게
그림 함께 그리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948 걸작품 [1] 오애숙 2017-01-26 3202 1
5947 삶의 흔적 앞에(사진 첨부)(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5-11 3192 1
5946 아직 갈맷빛에 서성이는데 오애숙 2015-12-09 3190 3
5945 중년의 자유 [2] 오애숙 2017-04-03 3170 1
5944 시가 날갯짓 할 때면(시) [1] 오애숙 2016-10-14 3166  
5943 가을 그리움(시) 12/4 [창방] 11/15/18 오애숙 2016-10-09 3164  
5942 여름 속에 물결치는 그리움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61  
5941 눈꽃처럼 피어나는 그 사랑 외(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160 1
5940 나의 사랑 무궁화여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53  
5939 그대 사모하는 마음 꽃구름 되어 피어나리(시) 9/28/16 [2] 오애숙 2016-09-24 3151 1
5938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5937 칠월의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08 3135 1
5936 어깨 쭉지 처진 날 오애숙 2016-09-27 3131 1
5935 오월의 길섶에 피어나는 향기(시)---(ms) [1] 오애숙 2017-05-01 3119 1
5934 맘 속에 쌓여가는 그리움 그대는 아시나요(작) [3] 오애숙 2016-09-29 3115 1
5933 이 밤이 다 가기 전 오애숙 2016-09-16 3111  
5932 성시) 내게 흑암 일어나도 [1] 오애숙 2016-09-16 3111  
5931 어느 겨울날의 초상 4 오애숙 2016-12-20 3109  
5930 12월 끝자락 부여잡고/설(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104 1
5929 당신이 그리울 때면/시월의 창가에서 [3] 오애숙 2016-10-22 3104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5
어제 조회수:
47
전체 조회수:
3,121,587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37
전체 방문수:
995,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