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미소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2.02.23 13:22:29

하얀 미소/은파 오애숙

하얀 눈이 내리는 밤
은빛 추억이 일렁인다

온누리 하얗게 덮인 눈
옛 추억의 휘파람소리
솜사탕처럼 포근하고도
달콤한 사랑의 미로였네

인생 희로애락 속에서
네 박자 눈물의 비애
설빛에 버무린 메아리
환희로 피어나고 있어

찡하게 목 울음 차올라
삶의 희로애락 속에서
백만 불짜리 미소 되어
기쁜 메아리가 퍼지네

열두 굽이 쓰디 쓴 미소
감추인 눈꽃 그 수정 빛
가슴에서 슬은 마음으로
곰삭이어 노래 부르리니

함박눈 내리면 그대 위해
한 송이 서정시 내 눈물을
버무려 눈꽃을 피우리니
그리움의 하얀 미소이매

내 그내 함박눈이 내리면
잠시 추억에 물들어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948 게이트 웨이 오애숙 2022-02-23 36  
5947 사색의 숲/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3 33  
5946 송구영신 오애숙 2022-02-23 18  
5945 한 해 끝자락에서/ 오애숙 2022-02-23 15  
5944 새 아침/은파 오애숙 2022-02-23 43 1
5943 My Way [1] 오애숙 2022-02-23 26  
5942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3 26 1
5941 함박눈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14  
5940 눈꽃 함성에 피는 환희 오애숙 2022-02-23 26 1
5939 고목에도 꽃은 핀다 오애숙 2022-02-23 29  
5938 --시-- 사랑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22-02-23 40 1
» 하얀 미소 오애숙 2022-02-23 31  
5936 하이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30  
5935 하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26  
5934 함박눈이 내리면/ 오애숙 2022-02-23 22  
5933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6 1
5932 겨울과 봄 사이 [1] 오애숙 2022-02-23 28  
5931 하얀 눈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1 1
5930 그대 우리 다시 오애숙 2022-02-23 32 1
5929 이 겨울, 꽃의 연가 부르며 오애숙 2022-02-23 3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6
어제 조회수:
36
전체 조회수:
3,121,479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25
전체 방문수:
995,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