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시 조회 수 26 추천 수 1 2022.02.23 13:40:17
오애숙 *.243.214.12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함박눈이 내릴 때면
눈꽃송이 푸근함으로
설램의 향그런 향연이
야윈 가슴에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오롯이
온화한 꿈 휘날려요

천사의 무희들 합창
잃어버린 꿈 찾으라
휘파람 불어 주고있어
앵두 빛 사랑 찾는 건
나만 그런 것 일까만
잠시 생각에 잠기니

무희들의 춤사위
바라보며 나룻터에
배 띄우는 심연속에
새삼 훅~ 불어오는
진솔한 자연 향기로
여유 느낄 수 있어

그 옛날의 꿈 많던
소녀가 하이얀 미소
입가 머금은 어깨에
날개 달고서 웃으며
무지개 언덕에 앉아
윙크하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28 시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기도(시) [3] 오애숙 2018-02-04 765  
1627 시 멋진 소망참 있어 오애숙 2017-10-11 766  
1626 시 그대 때문에 2 오애숙 2017-10-11 768  
1625 시 은파의 메아리 38 (생각의 차이로) 오애숙 2017-10-05 769  
1624 시 가을 그리움 3 오애숙 2017-09-20 774  
1623 시 시)비오는 날의 수채화[시백과,시마을] [2] 오애숙 2018-07-08 774  
1622 시 (시)수정고드름 오애숙 2018-02-23 775  
1621 시 가을날의 초상 [1] 오애숙 2017-10-02 776  
1620 시 === 정말 그대가 내 안에 있어 오애숙 2017-10-12 778  
1619 시 (시)그댄 나의 기쁨입니다 [1] 오애숙 2018-03-01 778  
1618 시 그대 오늘 가시려는가(tl) 오애숙 2017-09-29 782  
1617 시 은파의 메아리 41 [1] 오애숙 2017-10-07 782  
1616 시 시)구월의 향기 [창방] 오애숙 2017-09-20 784  
1615 시 전통 항아리(시) [1] 오애숙 2018-01-23 785  
1614 시 시)6월의 햇살처럼 오애숙 2018-06-15 786  
1613 시 가을비 2 오애숙 2017-10-11 789  
1612 시 시) 봄 햇살(기다리던 봄물결 속에) [2] 오애숙 2018-04-04 789  
1611 시 Q [1] 오애숙 2021-01-30 791  
1610 시 언제나 오애숙 2017-09-20 796  
1609 시 은파의 메아리 39 [1] 오애숙 2017-10-07 796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0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5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