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시 조회 수 26 추천 수 1 2022.02.23 13:40:17
오애숙 *.243.214.12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함박눈이 내릴 때면
눈꽃송이 푸근함으로
설램의 향그런 향연이
야윈 가슴에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오롯이
온화한 꿈 휘날려요

천사의 무희들 합창
잃어버린 꿈 찾으라
휘파람 불어 주고있어
앵두 빛 사랑 찾는 건
나만 그런 것 일까만
잠시 생각에 잠기니

무희들의 춤사위
바라보며 나룻터에
배 띄우는 심연속에
새삼 훅~ 불어오는
진솔한 자연 향기로
여유 느낄 수 있어

그 옛날의 꿈 많던
소녀가 하이얀 미소
입가 머금은 어깨에
날개 달고서 웃으며
무지개 언덕에 앉아
윙크하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088 시 아들과 함께 학교 가던 길목 오애숙 2017-07-30 1450  
5087 시 7월의 산등성 오르며 오애숙 2017-07-30 1450  
5086 시 애상愛想 [1] 오애숙 2016-02-09 1448 1
5085 시 사랑 3 오애숙 2016-03-15 1448 1
5084 시 오월의 싱그러움 [1] 오애숙 2016-05-20 1448 1
5083 시 반성의 문에 들어서며 [1] 오애숙 2017-04-24 1448 1
5082 시 감사는 버릴 것 없어요 오애숙 2017-07-08 1448 1
5081 시 하늘빛 푸른 안경에 [1] 오애숙 2015-12-31 1447 3
5080 시 중보 오애숙 2016-07-19 1445  
5079 시 사소한 것 하나에도/엄마의 마음 [1] 오애숙 2017-05-08 1442 1
5078 시 봄의 향연(삼월에는 (시)) [1] 오애숙 2016-01-03 1441 3
5077 시 해야 3 오애숙 2016-02-07 1441 2
5076 시 희망찬 봄날 오애숙 2016-03-24 1440 1
5075 시 칠월의 단비 2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7-30 1440  
5074 시 (시)역사의 산증인(위안부 소녀상 보며) [1] 오애숙 2016-01-20 1439 2
5073 시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2-07 1437 1
5072 시 꽃피는 문향의 향그럼 오애숙 2017-04-25 1434 1
5071 시 청잣빛 하늘 바라보기 오애숙 2016-01-25 1433 2
5070 시 (작)나 이른 아침에 일어나 [1] 오애숙 2016-05-10 1432 1
5069 시 하늘 창가에서 [1] 오애숙 2016-02-27 1427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7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