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1 2022.02.23 13:40:17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함박눈이 내릴 때면
눈꽃송이 푸근함으로
설램의 향그런 향연이
야윈 가슴에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오롯이
온화한 꿈 휘날려요

천사의 무희들 합창
잃어버린 꿈 찾으라
휘파람 불어 주고있어
앵두 빛 사랑 찾는 건
나만 그런 것 일까만
잠시 생각에 잠기니

무희들의 춤사위
바라보며 나룻터에
배 띄우는 심연속에
새삼 훅~ 불어오는
진솔한 자연 향기로
여유 느낄 수 있어

그 옛날의 꿈 많던
소녀가 하이얀 미소
입가 머금은 어깨에
날개 달고서 웃으며
무지개 언덕에 앉아
윙크하고 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088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6 1
5087 --시-- 사랑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22-02-23 40 1
»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3 26 1
5085 새 아침/은파 오애숙 2022-02-23 43 1
5084 동창이 밝았다/은파 오애숙 2022-03-07 44 1
5083 --시-- 춘삼월, 그리움의 날개---시마을(영상) [1] 오애숙 2022-03-07 140 1
5082 鴛鴦夫婦(원앙부부)/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3-07 88 1
5081 --시--그리움 밀려올 때면 오애숙 2022-03-07 34 1
5080 연시조-- 달맞이꽃--2 오애숙 2022-04-09 45 1
5079 속삭이는 새봄의 연가여 오애숙 2022-04-09 57 1
5078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2] 오애숙 2018-11-11 179  
5077 시조 ==아니, 벌써(MS) 오애숙 2018-08-07 141  
5076 시조/선인장 오애숙 2018-08-07 188  
5075 시조 ==우짜노(MS) 오애숙 2018-08-07 169  
5074 [1] 오애숙 2018-08-07 157  
5073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중 하나/ 오애숙 2018-08-07 206  
5072 [[시조]]---내 강아지---(시) [1] 오애숙 2018-08-08 263  
5071 [[시조]] --가을 문턱에서/세월의 바람사이에 (시) [1] 오애숙 2018-08-08 272  
5070 오늘도 (MS) [1] 오애숙 2018-08-08 337  
5069 이 아침 오애숙 2018-08-08 17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