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ay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2.02.23 13:43:46
My Way 
 
 
                                                                    은파 오애숙 
 
새 아침 새날이 밝았습니다 
주여 소슬바람사이 희로애락 
뒤집어쓰고 얽히고설켰던 일 
당신 앞에서 모두 내려놓고 
이 시간 하늘빛 바라봅니다 
 
주여 내가 서야 할 곳 그곳이 
어디에 있나이까 간절히 묻노니 
굳건한 반석 위에 서게 하시고 
가야 할 곳 있다면 순행으로 
신속히 가도록 인도하소서 
 
 남은 생애 얼마 런지 몰라 
세월 아껴 가도록 은혜 베푸사 
바른 길 갈 수 있도록 올곧게 
주 날 인도 하사 주 바라보며 
그 길 견고히 걷게 하소서 
 
경험과 지식만 의지 않고 
상상의 미래에 초점 만들어 
가공 세계에 감정 쏟지 말고 
온전한 생각을 갖게 하시어 
내가 주체되지 않게 하사 
 
 세상 주관자의 그 순리 
그 뜻 따르며 거짓 자아로 
자기중심을 만들지 않고 
폭풍우 가운데 있다 해도 
당신만 보며 걷게 하사 
 
온전히 승화된 감정으로 
주권자의 뜻 맘속에 품고서 
파도 소리가 심히 요란하여 
숨 죽여 들게 한다 할지라도 
견고히 당당히 서게 하사 
 
공허함의 그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치 않게 하시고 
현실과 내면 속 가공된 삶을 
정확히 판단해 고통의 멍애 
당신께 내려놓고 걷게 하사 
 
나의 가는 길에 설한풍 
휘몰아쳐 와도 고운 노래 
가슴으로 부르며 청지기 삶 
살 수 있게 밝은 빛 비추사 
올곧게 길 가게 하소서

오애숙

2022.02.23 13:44:05
*.243.214.12


My Way /은파 오애숙


새 아침 소슬바람사이에 희로애락 뒤집어쓰고 얽히고
설켰던 모든 일 당신 앞으로 갖고 와 하늘빛 바라봅니다

내가 서야 할 곳 그곳이 어디에 있나이까 간절히 묻노니
굳건한 반석에 서게 하시고 가야 할 곳 있다면 순행으로
신속히 갈 수 있도록 순풍 불어 주사 주 날 인도해 주소서

내 남은 생애 얼마 런지 세월 아낄 수 있게 은혜 베풀어
바른 길 올곧게 갈 수 있게 주 날 인도하여 주 바라보며
우왕좌왕하지 않고 그 길을 향하여 견고히 걷게 하소서

경험과 지식만 의지 않고 상상의 미래에 초점 만들어
가공 세계에 감정 다 쏟지 말고 온전한 생각 갖게 하사
내가 주체가 되지 않게 삶의 방향을 바로 제시하소서

이 세상 주관자의 순리 그 뜻 따르며 거짓 자아로
자기중심을 만들지 않고 폭풍우 가운데 있다 해도
당신만이 나의 지표가 되오니 똑바로 걷게 하소서

온전히 승화된 감정으로 주권자의 뜻 맘에 품고서
파도 소리 심히 요란해 숨 죽여 들게 한다 할지라도
견고히 당당히 서게 하사 고귀한 뜻 이루어 주소서

공허함의 그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치 않게 하시고
현실과 내면 속 가공된 삶 정확히 판단해 고통의 멍애
당신께 모두 내려놓고 어깨 쭉 펴 걸어가기 원하오니

나의 가는 길 설한풍 휘몰아쳐 와도 하늘빛 고운 노래
가슴으로 부르며 청지기 삶 살 수 있게 밝은 빛 비추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508 사랑한다고 말해도(시) 오애숙 2017-12-27 485  
4507 난 알아요(1662)(시) 오애숙 2017-12-27 384  
4506 12월 언저리 끝자락에 서서 3(시) [2] 오애숙 2017-12-27 425  
4505 =====송구영신===== [2] 오애숙 2017-12-30 411  
4504 시)시인의 정원 3 오애숙 2017-12-30 379  
4503 시)나무처럼 오애숙 2017-12-30 378  
4502 시)첫사랑의 향연 오애숙 2017-12-30 477  
4501 시) 눈꽃 연정 속에 피어나는 첫사랑 오애숙 2017-12-30 361  
4500 시) · : 그대 사랑의 물결속에 오애숙 2017-12-30 502  
4499 시)감사해요 [1] 오애숙 2017-12-30 409  
4498 시) 사랑에도 오애숙 2017-12-30 457  
4497 카톡창으로 본 겨울 수채화 오애숙 2017-12-30 624  
4496 시)세월이 흘러가도 오애숙 2017-12-30 348  
4495 시, 홈) 문장 하나에도 오애숙 2017-12-30 743  
4494 시, 홈)새해를 여는 기도(송구영신) [1] 오애숙 2017-12-30 644  
4493 시)1월의 편지(1676) 오애숙 2017-12-30 480  
4492 그해 그 겨울밤은 따뜻했네 · 시 오애숙 2018-01-05 362  
4491 진정 그땐 몰랐었네 · 시 오애숙 2018-01-05 302  
4490 동면의 의미 (시) [1] 오애숙 2018-01-05 393  
4489 따끈한 커피 한 잔 속에 ( 시) 오애숙 2018-01-05 43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785

오늘 방문수:
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