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잎에 쓴 편지/은파 오애숙

조회 수 17 추천 수 0 2022.02.24 00:44:27

목련꽃잎에 쓴 편지/은파 오애숙 

 

작금 알래스카 설원의 심연 눈 뜨고 푸름 찾지 못해 

갈맷빛 그리움 피고 있기에 춘삼월 동면에서 깨어

희망참의 햇살 품고서 연가 힘차게 부르고 싶어라 

 

그 어린날의 내 고국의 향수 가슴에 발효시킨 심연

둥근달 보며 시 한 수 읊으니 달빛 어린 하얀 얼굴 

해 질 녘 정년퇴직하고 그 앤 지금쯤 무엇하고 있나 

 

그 어린 학창 시절에 우린 문학인란 동아리 안에서 

시도 때도 없이 노래 부르며 달빛 너울 썼던 옛 향기

오늘날 나를 있기 한 태동인걸 그때는 전혀 몰랐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968 **[시]홍수/은파 [2] 오애숙 2021-07-09 9  
5967 QT 오애숙 2021-07-12 9  
5966 QT: 사소해 보이는 일도 [1] 오애숙 2021-07-12 9  
5965 QT [1] 오애숙 2021-07-15 9  
5964 붉은 수국 뜰에 앉아서/은파 오애숙 2021-07-19 9  
5963 QT 탄식의 소리 들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07-19 9  
5962 시 18절 20-31 [2] 오애숙 2021-07-26 9  
5961 QT [2] 오애숙 2021-08-07 9  
5960 QT 죄의 올무에서/은파 오애숙 2021-09-16 9  
5959 QT: 추락의 실상 [1] 오애숙 2021-09-19 9  
5958 QT 구원받은자 전투의 항해/은파---딤전 1장 12절 -20절 --미주 [3] 오애숙 2021-09-21 9  
5957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21-09-22 9  
5956 신의 한 수/은파 [1] 오애숙 2021-09-22 9  
5955 시--가을비 --[시향] 오애숙 2021-09-22 9  
5954 현) 희망 너울 쓴 아이/은파 오애숙 2021-09-22 9  
5953 시---가을 향그럼 속에/은파--[-MS] 오애숙 2021-09-22 9  
5952 비가 내립니다/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0-07 9  
5951 큐티 --욥 4장 [2] 오애숙 2021-10-07 9  
5950 큐티- 주여 우릴 통하여/은파 [2] 오애숙 2021-10-12 9  
5949 오애숙 2021-10-13 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