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2.24 00:59:24

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빛은 우리에게 희망 꿈꾸게 하기에

악몽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고 싶다

빛이란 존재를 알기 못하기까지는

알지 못했던 옛 기억의 너울이었다

 

어둠은 늪의 안식처란 인식 속에서

만족하고 살아왔던 그 옛 그림자의

허울 하나씩 베겨 내려 안간힘 쓰며

빛의 프리즘에서 나를 찾아 나선다

 

빛이 꽃 집어내는 순간 꽃이 되었고

하늘을 밝히는 순간 수정빛 해맑음

화사한 눈 웃음으로 희망 선사함에

하늘빛 가슴에 곰삭여 휘날리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228 눈꽃처럼 피어나는 그 사랑 외(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160 1
227 가을 그리움(시) 12/4 [창방] 11/15/18 오애숙 2016-10-09 3164  
226 시가 날갯짓 할 때면(시) [1] 오애숙 2016-10-14 3166  
225 여름 속에 물결치는 그리움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72  
224 중년의 자유 [2] 오애숙 2017-04-03 3174 1
223 아직 갈맷빛에 서성이는데 오애숙 2015-12-09 3190 3
222 삶의 흔적 앞에(사진 첨부)(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5-11 3192 1
221 걸작품 [1] 오애숙 2017-01-26 3202 1
220 나의 그 님은(시) 오애숙 2016-09-27 3206 1
219 점검 오애숙 2016-05-10 3209  
218 사위어간 어느 시인의 정원 오애숙 2016-12-20 3218 1
217 고백( 나 주님과 함께 있으니) 오애숙 2017-01-26 3227 1
216 나 일어서리(tl) [2] 오애숙 2017-08-22 3230  
215 새봄엔 오애숙 2020-03-12 3231  
214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19 3232  
213 한국 여행객 오애숙 2016-08-01 3234  
212 수필 신선초와 어머니 [2] 오애숙 2015-09-24 3238 4
211 섬과 섬 시와 시 사이에서(tl) [1] 오애숙 2016-09-16 3240 1
210 이런 맘 나만 그런가요(작시) [1] 오애숙 2017-04-03 3243 1
209 가끔 [1] 오애숙 2017-05-29 3243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2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