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으로/은파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2.27 16:56:23

 

초록빛 향그럼 훅하고

메아리치는 새봄의 향기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꼴이

꾀꼴 꾀꼴 노래부를 때면

 

가끔 동화의 나라에서

뻐국이 노랫소리 들으며

산새 우거진 곳 내 집처럼

산토끼 키우며 살고파라

 

어린시절 모든게 내것이라

봄이면 비갠 산능선 올라가

야호 소리쳐 부르던 그 시절

그리움의 물결 찰랑이누나 

 

그 옛날 도봉산 올를 때에

빨갛게 익은 산 딸기 아직도

가슴에 오롯이 피어나는 건

더이상 볼수 없다싶은 향수

 

그 시절 세월강가 오롯이

휘도라보니 가장 아름다운

꿈많은 동화의 나라 였다고

나비 한 마리 속삭이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48 이 가을 오애숙 2021-09-02 23  
1847 QT :내부의 분열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9-02 198  
1846 그 사람/은파 오애숙 2021-09-02 23  
1845 가을 편지/은파 오애숙 2021-09-02 39  
1844 9월의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2 41  
1843 우리의 삶 나실인의 삶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9-02 11  
1842 쑥부쟁이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9-02 564  
1841 어느 가을날의 소묘/은파 오애숙 2021-09-02 32  
1840 가을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5 25  
1839 QT 오애숙 2021-09-05 22  
1838 QT 은혜의 샘 솟게 하소서 [1] 오애숙 2021-09-06 30  
1837 QT: 인간의 욕망도 구원의 기회 삼으신 주님/은파 [1] 오애숙 2021-09-06 17  
1836 QT: 나실인의 규례에도 [1] 오애숙 2021-09-06 12  
1835 어느 가을날의 정취/은파 오애숙 2021-09-07 21  
1834 그리움/은파 오애숙 2021-09-07 15  
1833 치자 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9-07 99  
1832 사진 찍기/은파 오애숙 2021-09-07 20  
1831 가을 속에 피어나는 희망 날개/은파 [1] 오애숙 2021-09-07 15  
1830 생의 한가운데/은파 오애숙 2021-09-07 17  
1829 가을 편지 3 [1] 오애숙 2021-09-07 1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0

오늘 방문수:
53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