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으로/은파

시 조회 수 29 추천 수 0 2022.02.27 16:56:23
오애숙 *.243.214.12

 

초록빛 향그럼 훅하고

메아리치는 새봄의 향기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꼴이

꾀꼴 꾀꼴 노래부를 때면

 

가끔 동화의 나라에서

뻐국이 노랫소리 들으며

산새 우거진 곳 내 집처럼

산토끼 키우며 살고파라

 

어린시절 모든게 내것이라

봄이면 비갠 산능선 올라가

야호 소리쳐 부르던 그 시절

그리움의 물결 찰랑이누나 

 

그 옛날 도봉산 올를 때에

빨갛게 익은 산 딸기 아직도

가슴에 오롯이 피어나는 건

더이상 볼수 없다싶은 향수

 

그 시절 세월강가 오롯이

휘도라보니 가장 아름다운

꿈많은 동화의 나라 였다고

나비 한 마리 속삭이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848 시 봄 이야기--우리 다시 오애숙 2022-01-18 29  
1847 시 2월의 길섶에서 오애숙 2022-02-23 29  
1846 시 고목에도 꽃은 핀다 오애숙 2022-02-23 29  
1845 시 연시조-- 게이트 웨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3 29  
1844 시 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4 29  
» 시 동화속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7 29  
1842 시 봄과 여름 사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3-11 29  
1841 시 연시조: 춘삼월, 새봄속에 오애숙 2022-04-13 29  
1840 시 질주/은파 오애숙 2021-03-23 28  
1839 시 시) ---부활을 노래하는 이아침---[창방] 오애숙 2019-06-07 28  
1838 시 씨앗 하나 오애숙 2019-08-21 28  
1837 시 6월의 길섶 오애숙 2019-08-21 28  
1836 시 삶 5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35 시 자귀나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34 시 중복/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33 시 하얀 파도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32 시 인생 사계 은파 오 애 숙 오애숙 2019-08-29 28  
1831 시 코스모스처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8  
1830 시 가을비 5 오애숙 2019-11-19 28  
1829 시 시월에 핀 깊고 푸른빛 오애숙 2019-11-19 28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