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닷가에 앉아서

조회 수 39 추천 수 0 2022.02.27 16:58:02

밤바닷가에 앉아서

                                                           은파 오애숙

 

사노라면 응얼진 몽울 몇개

묻고 껴안 채 사는게 인생인지

죽어야 선혈 낭자했던 검붉은 자줏빛 

그 멍울 가슴에 없어질런가

 

갈매기 제 집에 가는 밤 지나

달빛 여울속 잔 별들 속삭일 때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게 인생사라

시도 때도 없는 그대 설음 보매

 

오늘따라 밤바닷로 나와서

포르테르 큰소리 외치는 울분

그대 파도 울음에 버무려 소리없이

삼킨 울분 토설하는 이 시원함!

 

바로 이런 것이 힐링이지

암 그렇고 말고 희노애락 어느새

새옹지마되어 감사꽃 가슴 속

피어나 휘파람 불어 봅니다


오애숙

2022.03.14 15:52:08
*.243.214.12

<center><p><audio class="attach_audio" hidden="ture" src="http://e-intech.co.kr/technote7/data/board/AnimationRoom/file_in_body/1/nahee-66-13.mp3" autoplay="autoplay" loop="loop" controls="controls"></audio></p> <table><tr><td><table border=0 bordercolor=red cellspacing=0 cellpadding=30 background="http://e-intech.co.kr/technote7/data/board/AnimationRoom/file_in_body/1/nahee-55-1.gif" width=600 height=800><tr><td><font color="ffffff" size=5><b><ul> <br> 밤바다에 앉아서 / 은파 오애숙 <tr><td><font color="ffffff" size=4><b><ul> <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 height=450> <br> <br>

                                                 

<br> 사노라면 응얼진 몽울 몇 개

<br> 묻고 껴안채 사는 게 인생인가

<br> 죽어야 선혈 낭자했던 검은 자줏빛 

<br> 그 멍울 심연에 없어질런지

<br> 

<br> 달빛 여울속 잔별 속삭일 때

<br> 안락한 곳 떠나는 철새의 눈물에

<br>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게 인생사라

<br> 시도 때도 없이 각설 하는가

<br> 

<br> 오늘따라 밤바다로 나와서

<br> 소리없이 삼킨 울분 토설하고파

<br> 그대, 파도 울음에 버무려서 최대한

<br> 포르테르로 고함치고 있나니

<br> 

<br> 바로 이런 것이 힐링이지

<br> 어느새 암 그렇고 말고 희노애락 

<br> 새옹지마되었는지 감사꽃 활짝

<br> 피어 휘파람 불어 봅니다<br> <br> <br></td></tr></table></td></tr></tab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68 안개비(시) 오애숙 2016-04-22 1818  
5967 중년의 삶 오애숙 2016-04-02 952  
5966 위로 오애숙 2016-04-02 1015  
5965 사월의 연가 오애숙 2016-04-02 1393  
5964 여름창 여는 서막(시) 오애숙 2016-04-03 1282  
5963 봄 처녀 [1] 오애숙 2016-04-07 1127  
5962 이 아침에 (12) 나 됨을 선서하던 기억으로 오애숙 2016-04-08 1274  
5961 도道 오애숙 2016-04-13 1379  
5960 허기진 봄 2 오애숙 2016-04-13 1166  
5959 이 아침에(파란물결 출렁이는 봄) 오애숙 2016-04-13 1260  
5958 감상에 너무 빳지 마세요 [1] 오애숙 2016-04-17 1776  
5957 비극 [1] 오애숙 2016-04-17 1230  
5956 이 아침에(가시밭의 백합화처럼) 오애숙 2016-04-17 1651  
5955 여름을 여는 한 장의 추억 오애숙 2016-04-18 1089  
5954 춤추는 인생의 봄 오애숙 2016-04-18 1364  
5953 거꾸로 가는 봄 오애숙 2016-04-21 1354  
5952 꽃바람 2 [2] 오애숙 2016-04-21 1203  
5951 어느 하루 [1] 오애숙 2016-04-22 1496  
5950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5949 빛 보석 [1] 오애숙 2016-04-25 139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2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7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