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조회 수 33 추천 수 0 2022.03.07 23:25:59

진달래 /은파 오애숙

 

햇살 부챗살 빗살무늬로 

언산을 녹여내는 춘삼월 

동면 깬 가지마다 움튼다 

 

첫사랑의 향기 진홍빛마다 

살폿함의 사뿐사뿐 날개깃 

입맞춤하며 날개 펴고 있어 

 

꽃샘추위 아랑곳하지 않고 

연분홍 숨결 속에 피어났던 

내 사랑 풋풋한 향 그럼이 여 

 

봄 햇살 포개진 잎사귀마다 

그대와의 연분홍빛 그 사랑 

샘처럼 퐁퐁 물결치고 있구나 

 

삼동의 긴 동면에서 깨어나 

춘삼월 지축을 흔드는 태동 

잎사귀 몰래 꽃부터 피었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08 --시--향수(고향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52  
207 겨울 이야기- 상흔 --퇴고 오애숙 2022-02-23 19  
206 겨울 이야기- 희망 [1] 오애숙 2022-02-23 25  
205 겨울과 봄 사이 [1] 오애숙 2022-02-23 28  
204 함박눈이 내리면/ 오애숙 2022-02-23 22  
203 하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26  
202 하이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30  
201 하얀 미소 오애숙 2022-02-23 31  
200 고목에도 꽃은 핀다 오애숙 2022-02-23 29  
199 함박눈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14  
198 My Way [1] 오애숙 2022-02-23 26  
197 한 해 끝자락에서/ 오애숙 2022-02-23 15  
196 송구영신 오애숙 2022-02-23 18  
195 사색의 숲/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3 33  
194 게이트 웨이 오애숙 2022-02-23 36  
193 연시조-- 게이트 웨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3 29  
192 추억의 애상愛想-------------영상 올릴것 오애숙 2022-02-23 28  
191 아름다웠던 그 시절 오애숙 2022-02-23 19  
190 오애숙 2022-02-24 18  
189 목련꽃잎에 쓴 편지/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4 1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8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