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봄비 속에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2.03.11 16:46:03

춘삼월, 봄비 속에/은파 오애숙

 

화사한 춘삼월 새봄이 왔다고 

꽃망울 토독 터뜨려 웃는 봄날 

하늘 창 화알짝 열고  망울망울 

수정빛 진주방울 그대 눈물인가

 

사윈 들녁, 새봄의 화사함으로

보약 되어 꽃피고 열매 맺고자

고목에  움 터 늘어선 꽃망울에

대롱대롱 매달려 속삭이고 있나

 

거리에 나붓끼는 꽃들의 향연

나비와 꿀벌 불러 들이고 있어

선남선녀 부픈 맘속 사랑 가득 

설렘으로 안겨주니 아름답구려

 

춘삼월 봄꽃이 피어 휘날리면

그 옛날 낭만의 정취 사르르륵

봄 기다리는 심연속 망울망울

꽃 피어 향기 휘날리고 있으나

 

봄비는 가야금의 현 두드리며

임 기다리는 비운의 눈물인가

그리움의 행간을 적시고 있어

애달픔 한 자 더 길어지는구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8 자아 발견 오애숙 2016-03-15 1263 2
187 철 잃은 새 오애숙 2016-03-16 1268 2
186 철새 오애숙 2016-03-16 1575 2
185 사랑의 메아리 오애숙 2016-03-16 1277 2
184 봄날의 잔치(시) 오애숙 2016-03-16 2705 2
183 시간 오애숙 2016-03-17 1716 2
182 익어가는 삶 오애숙 2016-03-18 1303 2
181 회한悔恨 오애숙 2016-03-18 1083 2
180 피어나는 추억(첨부) 오애숙 2016-03-19 1504 2
179 우매한 자 오애숙 2016-03-21 1425 2
178 날개(첨부) 오애숙 2016-03-22 1788 2
177 내 아직 한밤중에 있지만 오애숙 2016-03-24 1541 2
176 폐허 오애숙 2016-03-24 1275 2
175 12달의 괘도 안에서 오애숙 2020-01-18 34 2
174 변합없는 미소/가을 산야 오애숙 2015-10-24 1859 3
173 봄의 향연(삼월에는 (시)) [1] 오애숙 2016-01-03 1441 3
172 2월 속에 핀 백장미(시) /다짐(시2)/주인을 잘 만나더니(시) [2] 오애숙 2015-03-17 1974 3
171 -시- 희망이 봄비 타고서 [1] 오애숙 2015-03-25 2619 3
170 새로운 장르로 핀 꽃 오애숙 2015-04-05 2407 3
169 광복 70 주 년 - 파란들판 (ms) 오애숙 2015-07-21 2033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4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9

오늘 방문수:
50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