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속 사유/은파 오애숙

조회 수 70 추천 수 0 2022.03.16 07:13:50

춘분 속 사유/은파 오애숙 

 

야호 만물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는 봄의 향기 

뿌연 하늘도 맑아지겠고 

밤보다 짧았던 낮의 길이 

같아진 시기에 살판났다 

 

춥지고 덥지도 않은 날씨 

겨우내 언 땅도 풀렸기에 

농부들 논밭에 뿌릴 씨앗 

종자 골라 준비하는 날로 

봄보리 갈고 비료 뿌린다 

 

경운기로 땅 갈고 담 고쳐 

본격적인 농사일 시작하매 

삭막한 우리 맘도 모두같이 

자신을 위하여 경작한다면 

어찌 아름답지 않으오리까 

 

허나 자신만 위해 달리기에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처음에 결심한 것 외면한 채 

죽음의 사자가 자신의 집 앞 

당도한 것 모른 채 질주한다 

 

뿌리 때 있으면 거둘 때 있고 

눈물 흘릴 때가 있다면 당연 

기뻐할 때 있는 삶의 이치에 

인생 희로애락의 농작 휘도라 

잘 살고 있나를 살피게 하누나 


오애숙

2022.03.19 13:08:32
*.243.214.12

<center><p><audio class="attach_audio" hidden="ture" src="https://blog.kakaocdn.net/dn/blJwCw/btrsHHkMJT8/qkztHkEo3oJamRovh8MZ71/nahee-99-10.mp3?attach=1&knm=tfile.mp3" autoplay="autoplay" loop="loop" controls="controls"></audio></p><table style="BORDER-TOP-STYLE: dotted; BORDER-TOP-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STYLE: dotted; BORDER-LEFT-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COLOR: rgb(137,131,122); BORDER-RIGHT-STYLE: dotted; BORDER-LEFT-STYLE: dotted; BORDER-RIGHT-COLOR: rgb(137,131,122)"<td bgcolor="#16250F" cellspacing="2" cellpadding="2" <tr><td><img style="font-size: 14pt; -spacing: 0px;" src="https://blog.kakaocdn.net/dn/HgzFF/btrv6eIfaWf/OkBhQObjD42fiK8hq2uOR0/img.gif" width="600" height="800" /> <center><span style="FONT-SIZE: 14pt; LETTER-SPACING: 0px"><font style="FONT-SIZE: 14pt" color="#3CE524" face="서울들국화"><span id="style" style="-height: 22px"><br><font face="서울들국화"> 시

 

춘분 속 사유/은파 오애숙 

 

야호! 신난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는 봄의 향기 

뿌연 하늘 곧 맑아지겠고 

밤과 낮의 길이 같아 

살판났구려 

 

작금 소 대신 

경운기로 땅 갈아엎고 

담 고치고 농사 시작하매 

삭막한 우리 맘도 자신 위해

경작하면 어찌 아름답지 

않으 오리까

 

뿌릴 때와 

거둘 때 따로 있기에 

눈물 흘린 후 기쁨 얻는다는

삶의 이치에 인생 희로애락 

농작 휘도라 잘 사나 

살피누나 

 

 <br> <br> <img class="txc-<img style=" style=" pointer" border="0" src="https://blog.kakaocdn.net/dn/P7op7/btrvPfT4Gth/k4kNmRd9Mj1mX1QJ3vUIU1/img.gif" width="72" <img=><br></font></span></font></span></td></tr></tbody></table></cente>

오애숙

2022.03.26 18:10:14
*.243.214.12

시마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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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속 사유/은파 오애숙

야호! 신난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는 봄의 향기
뿌연 하늘 곧 맑아지겠고
밤과 낮의 길이 같아
살판났구려

작금 소 대신
경운기로 땅 갈아엎고
담 고치고 농사 시작하매
삭막한 우리 맘도 자신 위해
경작하면 어찌 아름답지
않으 오리까

뿌릴 때와
거둘 때 따로 있기에
눈물 흘린 후 기쁨 얻는다는
삶의 이치에 인생 희로애락
농작 휘도라 잘 사나
살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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