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조회 수 109 추천 수 0 2022.03.19 18:55:21

새봄/은파 오애숙 

 

계절이 새봄을 

기다리듯 내 사윈 맘 

그대를 고대한다 

 

내 삶이 온통 

칠흑 같아 찬란한 햇살 

그리워하고 있다 

 

언산 산기슭기에 

그대로 인해 물줄기 트여 

가야금의 현을 탄다 

 

졸졸 옹알이하다 

좌아알 좔좔 소리를 치며 

웃음꽃 피워 노래한다 

 

온통 삶 얽히고설켜 

거미줄 같던 인생사 강줄기 

녹아내리듯 흐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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