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

시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22.03.26 18:04:31
오애숙 *.243.214.12
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은파 오애숙

해맑은 하늘가의 외침 이런가
흰구름 몽실몽실 꽃구름 피어
사랑을 부르는 목련의 춘삼월
북향 향해 그리움의 연모인지

사윈 산야 삼동의 어두운 그늘
봄햇살 활짝 웃음꽃 피어나면
산기슭 얼었던 시냇물 흐를 때
봄의 태동 속에 곱게 피었구려

하하호호 싱그럼의 합창소리
대자연의 오케스트라 속에서
눈이 집어내는 그대의 자태에
빗장 화알짝 열게 하는 목련화

춘삼월 긴 동면에서 깨어나서
산기슭 인적이 드문 계곡에서
오직 그대의 임을 향한 연모로
함박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가

눈부신 그대의 고고한 품위에
모두 압도시키고 있는 목련화
일심단편인 너로 인해 그 옛날
내 사랑도 오롯이 피어나누나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68 시 성탄 전야/은파 [1] 오애숙 2020-12-23 42  
1767 시 성탄 전야/은파 오애숙 2020-12-23 32  
1766 시 크리스마스 오애숙 2020-12-23 21  
1765 시 메리 크리스마스 오애숙 2020-12-23 43  
1764 시 QT [6] 오애숙 2020-12-24 31  
1763 시 QT [2] 오애숙 2020-12-25 14  
1762 시 QT [3] 오애숙 2020-12-26 24  
1761 시 시-----한해를 보내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554  
1760 시 한 해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0-12-26 39  
1759 시 시--경자년 회도라보며/은파 오애숙 2020-12-26 40  
1758 시 시--송구영신/은파 오애숙 2020-12-27 68  
1757 시 QT 오애숙 2020-12-27 27  
1756 시 QT [1] 오애숙 2020-12-27 27  
1755 시 QT 오애숙 2020-12-27 21  
1754 시 QT 오애숙 2020-12-27 38  
1753 시 QT 오애숙 2020-12-28 24  
1752 시 첫눈 사랑/은파 [1] 오애숙 2020-12-29 47  
1751 시 성시- 내주 내 아버지여 하늘문 여소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0-12-29 25  
1750 시 QT 오애숙 2020-12-29 40  
1749 시 새해를 맞이하며/은파 오애숙 2020-12-30 2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2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