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

조회 수 28 추천 수 0 2022.03.26 18:04:31
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은파 오애숙

해맑은 하늘가의 외침 이런가
흰구름 몽실몽실 꽃구름 피어
사랑을 부르는 목련의 춘삼월
북향 향해 그리움의 연모인지

사윈 산야 삼동의 어두운 그늘
봄햇살 활짝 웃음꽃 피어나면
산기슭 얼었던 시냇물 흐를 때
봄의 태동 속에 곱게 피었구려

하하호호 싱그럼의 합창소리
대자연의 오케스트라 속에서
눈이 집어내는 그대의 자태에
빗장 화알짝 열게 하는 목련화

춘삼월 긴 동면에서 깨어나서
산기슭 인적이 드문 계곡에서
오직 그대의 임을 향한 연모로
함박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가

눈부신 그대의 고고한 품위에
모두 압도시키고 있는 목련화
일심단편인 너로 인해 그 옛날
내 사랑도 오롯이 피어나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788 오월의 장미 뜰에서/은파 오애숙 2021-05-18 28  
1787 장미/은파 오애숙 2021-05-20 28  
1786 5월 끝자락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9 28  
1785 QT [1] 오애숙 2021-08-02 28  
1784 형통한 사명 성취와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에/은파 오애숙 2021-08-05 28  
1783 시-------매미 오애숙 2021-08-09 28  
1782 물망초/은파 오애숙 2021-09-08 28  
1781 QT: 주 공동체 안에서 섬기는 지도자/은파---[미주]--딤전 3장 1절 -13절 [1] 오애숙 2021-09-28 28  
1780 큐티:중보자 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2] 오애숙 2021-11-01 28  
1779 단풍에게 오애숙 2021-11-22 28  
1778 사랑의 향그럼/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6 28  
1777 욕망이란 전차 오애숙 2022-01-12 28  
1776 시------지혜로운 자/은파 [1] 오애숙 2022-01-13 28  
1775 감사편지---황혼의 들녘에서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2-01-18 28  
1774 추억의 꽃--희망/은파 오애숙 2022-01-18 28  
1773 인생 서녘/은파 오애숙 2022-01-18 28  
1772 봄님 소식에 오애숙 2022-01-30 28  
1771 겨울과 봄 사이 [1] 오애숙 2022-02-23 28  
1770 추억의 애상愛想-------------영상 올릴것 오애숙 2022-02-23 28  
» --시--목련화 고옵게 피었습니다 오애숙 2022-03-26 2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27
전체 조회수:
3,120,585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18
전체 방문수:
99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