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겨울과 봄 사이

조회 수 53 추천 수 0 2022.03.26 21:13:10


겨울과 봄 사이

                                                              은파 오애숙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간사한 것인가
첫눈이 왔을 땐 남녀노소
기뻐했었는 데

봄 기다린 설산
그 풍광이 마치 오랜
지병에 눌려 기도 못 피고
사는 듯 하구려

찬란한 봄햇살에
하늬바람 불어오련만
설산 너로인한 마파람에
봄 속 겨울 일세

내 사랑 꽃 피련만
아직 설원에 갇혀 있는지
홍매화 살폿한 눈웃음 짓건만
움츠려 들고 있어

아,
나의 봄은
언제가 되련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2848 푸른 창공(산전수전공중전) 은파 오 애숙 오애숙 2019-09-02 34  
2847 네 이름이 뭐니 은파 오 애 숙 오애숙 2019-09-02 38  
2846 시 내님 사랑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6  
2845 장미빛 사랑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4  
2844 여행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4  
2843 작금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7  
2842 이 가을에 피는 향연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7  
2841 사랑의 저 편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0  
2840 황금빛 인생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5  
2839 감사꽃 향그럼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7  
2838 연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6  
2837 --시--사랑의 꽃(어화둥둥 내 사랑아)/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19-09-02 30  
2836 산타모니카 해변에서(피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1  
2835 해바라기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24  
2834 하여가(何如歌)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3  
2833 상사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30  
2832 상사화/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73  
2831 시)상사화 오애숙 2019-09-02 62  
2830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66  
2829 상사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9-02 4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38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