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시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2.04.02 23:14:03
오애숙 *.243.214.12

낙조의 어둡던 터널도 

봄을 품은 찬란한 바닷가

태양빛 윤슬 반짝 거리지만 

 

파고에 놀란 가슴처럼 

어찌 이리 가파른 높이에 

물살 한겨울의 북서풍인가 

 

지구촌 거센 파고로 

밀려왔다 갔다 정신없이 

허우적이던 때 있던 까닭에 

 

봄 기운의 정기 받아

갈매기들 묘기 바라보며

휘파람부는 해녀들의 연가 

 

희망의 바닷바람이

살포시 치맛자락 흩날려

희망의 바닷바람 찰랑거린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208 시 QT---담대하라/은파 [1] 오애숙 2021-02-04 58  
3207 시 2월의 연서(새 아침에 그대에게 띄우는 시 한 송이)/은파 오애숙 2021-02-12 58  
3206 시 벚꽃 그늘 아래서/은파 [1] 오애숙 2021-04-02 58  
3205 시 QT-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은파 [3] 오애숙 2021-05-03 58  
3204 시 시조--해결책 (SM) 오애숙 2018-07-17 59  
3203 시 시) 숯 오애숙 2019-11-11 59  
3202 시 들꽃의 해맑음으로 오애숙 2019-11-19 59  
3201 시 가던 둘레길에서( 오애숙 2019-11-19 59  
3200 시 이 가을에 오애숙 2019-11-19 59  
3199 시 중년에 피어나는 사랑아/은파 오애숙 2019-11-19 59  
3198 시 사월의 어느 날 오애숙 2020-04-10 59  
3197 시 겨울밤의 소곡 [1] 오애숙 2021-01-14 59  
» 시 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02 59  
3195 시 (시) 꿈 꾸는 1월 (자 함께 달려요) ms [1] 오애숙 2019-01-06 60  
3194 시 시) 나목의 노래 오애숙 2019-01-09 60  
3193 시 : 창밖 빗줄기 속에 어리는 사랑 오애숙 2019-08-21 60  
3192 시 시--그리운 나의 사랑아 오애숙 2019-08-21 60  
3191 시 6월의 길섶에서 3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60  
3190 시 그대 위해 오애숙 2019-11-19 60  
3189 시 4월의 들녘에서/은파 [10] 오애숙 2020-04-20 60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0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5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