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2.04.02 23:14:03

낙조의 어둡던 터널도 

봄을 품은 찬란한 바닷가

태양빛 윤슬 반짝 거리지만 

 

파고에 놀란 가슴처럼 

어찌 이리 가파른 높이에 

물살 한겨울의 북서풍인가 

 

지구촌 거센 파고로 

밀려왔다 갔다 정신없이 

허우적이던 때 있던 까닭에 

 

봄 기운의 정기 받아

갈매기들 묘기 바라보며

휘파람부는 해녀들의 연가 

 

희망의 바닷바람이

살포시 치맛자락 흩날려

희망의 바닷바람 찰랑거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68 당신은/은파 오애숙 2021-11-07 7  
6067 이 가을, 또 하나의 그리움 오애숙 2021-11-09 7  
6066 큐티:신앙적 기대와 다른 현실 앞에/은파 [1] 오애숙 2021-11-10 7  
6065 큐티 :감사의 계절 [1] 오애숙 2021-11-12 7  
6064 가을 나그네/은파-------영상 [1] 오애숙 2021-11-14 7  
6063 손 편지 오애숙 2021-11-14 7  
6062 인생이야기 [3] 오애숙 2021-11-25 7  
6061 큐티: 역전의 은혜가 임할 하나님의 때/은파 [2] 오애숙 2021-11-28 7  
6060 사랑/은파 오애숙 2021-12-26 7  
6059 새마음---우리 웃어요/은파 오애숙 2022-01-04 7  
6058 시---겨울 이야기 -소소한 연인의 행복 오애숙 2022-01-06 7  
6057 또 하나의 그리움 오애숙 2022-01-24 7  
6056 4월의 봄/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1-30 7  
6055 시--안갯길 사이에서 [1] 오애숙 2020-03-28 8  
6054 시-나 꿈이 있기에/은파 [2] 오애숙 2020-03-28 8  
6053 시-이별이 남기고 간 그리움에/박제된 생각 [1] 오애숙 2020-03-28 8  
6052 시-너로 인하여/은파 [1] 오애숙 2020-03-28 8  
6051 시-- 삶의 뒤안 길 --[[MS]] 오애숙 2020-04-24 8  
6050 하늘열매 오애숙 2020-05-21 8  
6049 시-- --[[MS]] [1] 오애숙 2020-05-26 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50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22
전체 방문수:
99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