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새봄 꽃가마타고 온 봄아가씨

조회 수 96 추천 수 0 2022.04.14 22: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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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마 타고 온 나래

 

                                                                 은파 오애숙

봄 속에 꿈이 날아든다
봉선화 연정 고이 품고서
아기 천사들의 나팔소리로
온누리에 사랑 속삭이며
화사한 꽃씨 뿌리더니

연분홍 댕기 달고서
마냥 움츠려 있던 삼동
언제 있었느냐! 반문하듯
사윈 들 화사한 옷으로
꽃단장한 봄 아가씨

움츠렸던 그 겨울도
봄, 시샘한 꽃샘 추워도
햇살 화사함에 줄행랑쳐
무르익는 소식 전하며
새 꿈 노래하고있나

꿈, 봄 속에 날아들어
봉선화 연정 고이 품고
꽃가마 타고 온 봄 아가씨
온누리에 사랑 속삭이며
대지 달구고 있구려

내가 살던 내 고향아
지금 내 그대 잘 있는가
꽃가마 타고 온 봄 아가씨
봉선화 연정 고이 품고서
풀피리 삐리릭 부는가


오애숙

2022.04.15 10:22:51
*.243.214.12

꽃가마 타고 온 봄 아가씨 /은파 오애숙

 

봄 속에 꿈이 날아든다

봉선화 연정 고이 품고서

아기 천사들의 나팔소리

온누리에 사랑 속삭이며

화사한 꽃씨 뿌리더니

 

연분홍 댕기 달고서

마냥 움츠려만 있던 삼동

언제 있었느냐! 반문하듯

사윈 들 화사한 옷으로

꽃단장한 봄 아가씨

 

움츠렸던 그 겨울도

봄, 시샘한 꽃샘 추워도

햇살 화사함에 줄행랑쳐

무르익는 소식 전하며

새 꿈 노래하려는가

 

봄 속에 꿈 날아든다

봉선화 연정 고이 품고

꽃가마 타고 온 봄 아가씨

온누리에 사랑 속삭이며

대지를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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