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봄

조회 수 228 추천 수 0 2022.04.15 09:45:17

봄 봄 봄/은파 오애숙

 

화창한 봄 봄 봄

연분홍 댕기 달고서 

마냥 움츠렸던 삼동이 

언제 있었느냐 반문하듯 

사윈 들 화사한 옷으로 

꽃단장해 웃는다 

 

움츠렸던 그 겨울도 

봄, 시샘한 꽃샘 추위도 

햇살 화사함에 줄행랑쳐 

무르익는 봄소식 창화해

꽃가마 타고 웃는 봄이 

날개 펴 꿈을 심는다

 

대자연의 메들리

튀밥 튀겨내듯 펑 펑 

봄꽃 산야를 뒤 흔드는

아기 천사들의 나팔소리

온누리 사랑 속삭이려 

대지 달구고 있다 

 

오애숙

2022.04.15 09:45:56
*.243.214.12

시작노트/은파 오애숙

 

연분홍 댕기 달고 

마냥 움츠렸던 삼동이 

언제 있었느냐 반문하듯 

사윈 들 화사한 옷으로 

꽃단장해 웃는 봄 

 

움츠렸던 그 겨울도 

봄, 시샘한 꽃샘 추워도 

햇살 화사함에 줄행랑쳐 

무르익는 봄소식으로 

꽃가마 타고 웃는 봄 

 

날개 펴 꿈 날아든다 

봉선화 연정 고이 품고 

아기 천사들의 나팔소리 

온누리에 사랑 속삭이려 

대지를 달구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8 칠월의 기도 오애숙 2017-07-08 4039 1
67 (축시) 문향의 향그럼에 춤추는 고희 오애숙 2016-09-16 4054 1
66 LA 겨울비 오애숙 2017-02-07 4062 1
65 홍매화, 그대 그리움 오애숙 2022-04-05 4071  
64 수필 오롯이 가슴에 피어나는 그곳 오애숙 2015-04-09 4159 4
63 * 그님 향그럼에 슬어(시백과 등록 번호131798(시) 17/5/25) [3] 오애숙 2017-05-24 4166 1
62 (시)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MS) 오애숙 2017-02-07 4214 1
61 벚꽃 향그럼2(사진) 오애숙 2017-04-28 4257 1
60 칠월의 노래 2(17/7/21) 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7-09 4287 1
59 · : 뒤돌아 보는 갈림길(시) 오애숙 2017-02-03 4290 1
58 단비 (시) 오애숙 2017-07-08 4312 1
57 문향의 향그러움 속 사계 오애숙 2016-11-09 4325 1
56 그저 추억일 뿐 오애숙 2017-02-03 4334 1
55 해넘이 파도 속에 [2] 오애숙 2017-02-07 4437 1
54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3 오애숙 2016-10-06 4485 1
53 고뿔 2 오애숙 2016-07-29 4613  
52 송 담(처녀덩굴) 오애숙 2017-07-08 4724 1
51 시)[시향]소나무 담쟁이덩쿨(송담) 오애숙 2017-07-08 4775  
50 제 눈의 안경 오애숙 2016-07-29 4924  
49 핍진한 사랑 뒤에(시)/7월 속에 물결 치는 추억 [2] 오애숙 2016-07-29 496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8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