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그늘 아래서

조회 수 54 추천 수 0 2022.05.02 17:54:17

장미 그늘 아래/은파 오애숙 

 

오늘 같은 날 장미차 한 잔 우려 

가슴 따뜻하려고 차 마시고 싶다 

 

하늘에선 비가 뚝뚝 떨어질듯한 

잿빛 매지구름이라 그리운 건가 

나도 모른 게 식탁 위에 꽂아 놓은 

붉은 장미에 눈이 자꾸가고 있다 

 

날씨로 인하여 우울했던 맘 날리려 

겹겹의 무늬 매 만지며 장미 향기에 

잠겨 들어 마시니 어느 사이 달콤한 

사랑이 물결치듯이 붉게 타오른다 

 

젊음이 아름다운 건 뭔가 할수 있어

무엇하더라고 뜨겁게 타오르고파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168 늘 푸른 그 하늘, 바라보며 오애숙 2017-09-20 30319  
6167 민들레 홀씨(첨부) [2] 오애숙 2016-02-07 26093 2
6166 살랑이는 봄햇살 속에 [1] 오애숙 2017-05-29 21247 1
6165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164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6163 현실 직시 [1] 오애숙 2016-07-19 14727  
6162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1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0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59 사진-메뚜기와 아침이슬 /-시-참새와 허수아비 [1] 오애숙 2016-07-23 11954  
6158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6157 민들레 홀씨 [1] 오애숙 2016-04-25 11085 1
6156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55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54 썩은 동태 눈깔 [2] 오애숙 2015-08-13 9817 4
6153 시나브로 피어나는 바닷가(사진 첨부) 오애숙 2016-06-15 9648 1
6152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1 눈 세상(첨부) 오애숙 2016-02-05 8005 2
6150 야생화(시) 오애숙 2017-09-03 7738  
6149 무제 오애숙 2017-03-15 743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50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22
전체 방문수:
99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