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사랑의 물결/은파 오애숙

 

 

사랑은 내릿사랑이기에

어찌 아이 키우는 엄니 속

애 타고 문들어지지 않았으랴

 

휘도는 굴곡진 삶의 애환 

활화산 되어 불꽃으로 피어

붉은 카네션 달아 드리고파라

 

고향 냇가의 그리움처럼 

내 엄니 사랑 민들레 홀씨처럼

가슴에 흩날려 스며 들고 있기에

 

봄날 보다 더 따사로운 사랑

석양 노을빛에 붉게 피고 있어

감사꽃 만발해 온누리 휘날리매

 

사랑해요 고마워요 외쳐도

이젠 대답 없는 정지된 꽃물결

아 고귀한 사랑! 아이 향해 피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8 5월 들판에 피어나는 향수 오애숙 2022-05-03 63  
» 내 어머니의 사랑 (고귀한 사랑의 물결) 오애숙 2022-05-03 47  
26 그리움의 너울/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08 55  
25 삶속의 곡선의 미학/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09 73  
24 사노라며 [1] 오애숙 2022-05-11 83  
23 향수 오애숙 2022-05-14 68  
22 금낭화 곱게 피었네요 [2] 오애숙 2022-05-19 62  
21 단상/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5-22 60  
20 찔레꽃 휘날리는 들판에서/ [1] 오애숙 2022-05-25 95  
19 그대를 보는 순간 [1] 오애숙 2022-05-31 113  
18 6월 들녘, 희망참의 노래 오애숙 2022-06-01 61  
17 생동하는 5월 오애숙 2022-06-03 61  
16 핑크빛 러브레터 오애숙 2022-06-03 81  
15 장미 계절에 오애숙 2022-06-03 68  
14 6월 들녘의 사유 오애숙 2022-06-05 56  
13 붉은 산나리 들녘에서 [1] 오애숙 2022-06-08 65  
12 누구에게나 [1] 오애숙 2022-06-14 87  
11 시-이별/가슴에 비가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6-14 75  
10 시-삶/살다 보면 오애숙 2022-06-14 71  
9 -시- 삶/살다 보니 오애숙 2022-06-14 7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2
어제 조회수:
36
전체 조회수:
3,121,475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25
전체 방문수:
99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