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입춘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2.03.26 20:23:26

입춘/은파 오애숙

아직 겨울인데
봄의 문 활짝 열렸다
모두들 환호한다

아직 겨울이나
나도 문 활짝 열고서
꽃을 피우고 싶다

마음의 거적
벗어던지고 싱그런
봄의 향 마시런다

꽃샘바람 다시
휘모라 쳐 온다 해도
봄은 내게 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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