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조회 수 244 추천 수 0 2022.03.20 07:09:51

춘삼월/은파 오애숙 

 

봄비에 사윈 물줄기 

옹알이로 졸졸거리는 시냇가 

꽃망울 토도독 터뜨려 웃음 짓는다 

 

새봄의 화사함으로 

나목에 꽃 피고 열매 맺으려 

움튼 꽃망울에 햇살 가득하구려 

 

나부끼는 꽃들의 향연 

나비와 벌 불러들이고 있어 

선남선녀에게 설렘 안겨 주는구려 

 

춘삼월 봄꽃의 웃음소리 

그 옛날 낭만의 정취 사르륵 

꽃 피어 향 그럼 휘날리고 있기에 

 

분홍 저고리에 옥색치마 

곱게 입고 가야금의 현 두드려 

임을 향한 그리움의 행간을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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