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01.22 13:15:41

 

 

세찬 바람속

눈보라 휘날릴 때면

응이진 싸늘한 마음이

꽁꽁 언 강줄기 된다

 

때론살다보면

형태 없던 기억들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표효되이 으르렁 거리며

날개 펼칠 때 있다

 

사노라면 막연히

때 되면 얼었던 대동강

풀리려니 잠시 방관하다가

맨 땅을 혼자 해딩 치며

살아 갈 때도 있다

 

허나 분명한 건

보이지 않지만 목표 향해

승리의 깃발 들고 정석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48 12의 편지/은파 오애숙 2020-12-01 26  
1647 QT ---주 은총에/은파 [2] 오애숙 2020-12-08 26  
1646 22세기/은파 오애숙 2020-12-10 26  
1645 QT [1] 오애숙 2020-12-22 26  
1644 QT 오애숙 2021-01-01 26  
1643 시)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은파 오애숙 2021-01-11 26  
» 자화상/은파 오애숙 2021-01-22 26  
1641 우리 안에/은파 오애숙 2021-02-03 26  
1640 오애숙 2021-02-22 26  
1639 어느 봄날/은파 오애숙 2021-02-24 26  
1638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은파 [2] 오애숙 2021-03-05 26  
1637 유채꽃 연가--[SM] [2] 오애숙 2021-03-25 26  
1636 민들레 홀씨/은파 오애숙 2021-04-05 26  
1635 연시조:천년의 사랑으로/은파 오애숙 2021-05-18 26  
1634 수필 구절초 연가 오애숙 2021-09-16 26  
1633 QT: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 /은파----[미주]---딤전 5:1-16 [1] 오애숙 2021-09-28 26  
1632 시--10월의 희망 햇살로--[시향 D] 오애숙 2021-10-14 26  
1631 연시조: 이 가을 큐피트의 사랑으로/은파 오애숙 2021-10-14 26  
1630 시--억새꽃--시향 [1] 오애숙 2021-10-14 26  
1629 숲의 언어 오애숙 2021-12-26 2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19,806

오늘 방문수:
11
어제 방문수:
36
전체 방문수:
994,929